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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해학과 풍자로 유명한 예능,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2에서는 22년도와 90년대를 비교하며 대학교﹒회사 등 우리와 익숙한 공간을 콩트로 보여주는데, 90년대의 공통적인 특징이 담배연기이다. 임산부 직원이 있던, 갓 스무살이 된 비흡연자가 있던 상관없이 실내가 잘 안 보일 정도로 연기가 자욱하다. 그 당시 흡연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한 거리낌이 전혀 없다. 물론 풍자이나, "오 미안"하며 상대의 얼굴을 피해 연기를 내뿜는 것이 그들의 배려였다. 여전히 보이는 '길빵'. 길에서, 혹은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속된 말로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2.07.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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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정부가 하는 일에 비해 많은 국민, 시민들의 의견을 다 수렴할 수 없기에 대리인을 뽑은 것이 의회다. 의원들은 지역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은 사람이 그들을 대표하여 발언권을 갖게 된다. 또한, 많은 지역민들의 표를 얻어 지위를 얻은 만큼 의원들은 개인의 입장이 아니며 시 의원들은 지역민의 대표자다.지역민들이 바라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견제 역할이다. 지역 공동체의 입장으로 쓸데없이 예산낭비 하지 않고 지역 발전을 도모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더 철저하고 투명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1.0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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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우리는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그 결과가 잘못되면 그 이유를 알려고 한다.어떤 분야던 경험을 쌓아서 실수를 줄이고 또 능력을 개발시킨다. 그런데 꼭 필요한 곳에서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곳이 있다.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남의 손에 내 모든 것을 맡기는 곳, 바로 수술실이다. '고객은 왕이다'라는 관념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와중에 '의느님'으로 불리우며 찬양받는 의사도 사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9월 15일 국민청원에 무리한 유도분만으로 열달내 건강한 신생아를 잃게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10.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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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최근 제보를 받아 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취재를 하러 갔다. 해당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좋아 몇 달 전 '구해줘 홈즈'라는 주거지역 찾기 예능 부천 편에도 출현해 좋은 인상을 남긴 곳이다.그런데 며칠 전 아파트 주민들은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1층에 성인용품 판매점이 들어온 것.입주민들이 드나드는 주 출입구 옆에 떡하니 자리를 꿰찼다.겉으로 보기 불편한 이미지들은 없다. 오히려 꽁꽁 감추고 있는 외관이다.다만, 매장 출입구가 열리면 그 내부가 적나라하게 보인다.사실 성인이라면 별걱정이 없을 수 있지만, 아이를 가진 학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07.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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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에 상륙한지 반 년이 되어간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으로 지역이 봉쇄되었던 재난적인 상황까지 겪으며 전국적으로 상권의 타격과 생활권에 불편함을 넘어 큰 불안감이 생활화가 되어가는 상황이다.코로나19로 인해 6월 10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902명, 사망자는 276명이다.코로나로 인해 많은 생활권이 변해가고 있다.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으며 골목상권 먼저 타격을 입고 이는 중심가의 대형 업체까지 연결된다. 지금 수익을 보고 있는 업체들은 본래 비대면 업체거나,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06.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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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동네 시의원분들! 내 아이들 안전이 차별받는데 어디서 뭐 했나요?” 아이들의 안전을 돌보지 않는 선출직 공무원은 퇴출이 정답이다. 시민이 나 설 때다. 이젠 물어보고 대답을 들어야 할 때다. 우리 아이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안전차별’을 받고 ‘코로나 19 안전사각지대’에 내몰릴 뻔했다.우리 동네 시의원분들! “알고는 있었는지?”, “알고 있었으면 문제 해결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우리 아이들 안전보다 중요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학부모들이 질문하고, 대답 듣고, 판단할 때다.시의원 자리는 시민의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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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1대 총선이 끝났지만 이제 국회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부천지역은 여당이 완승을 한 상태이다. 저번 국회는 야당이 패스트 트랙 건으로 출석을 하지 않아서 '국민 혈세로 월급 주는데 일은 안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면서 도로교통법 처벌 문제로 부모가 우는데 그를 이용했던 과거도 기억이 난다. 이번 총선에 바뀐 비례연동형제로 제3~4당이 견제할 만한 비등한 힘을 갖추어주길 바랬다. 항상 여야가 자리바꾸기만 하며 씨름하는 게 정말 나라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들에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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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온 세계가 흔들리고 있다. 부천시는 경기도 내 확진율이 두 번째로 높은 도시이다. 부천에서 코로나 확진에 박차를 가한 것은 종교계 및 집단 감염이다. 정부나 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캠페인 하고 있으나 행정명령이 아니라 규제가 불가능했다. 갑자기 증폭된 코로나 사태에 불안한 시민들은 화살을 누구에게 돌려야 하나 찾으며 활시위만 당기다가 그 화촉을 맞은 것은 종교계이다.사실 특정 단체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단체 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종교계에서도 감염을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04.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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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공포로 얼어붙은 최악의 지역경제 상황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확진자 이동 동선에 포함된 상점의 경우는 손님의 발길이 끊겨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이르고,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상점도 부지기수다.지난 2월 25일 이후 잠시 주춤하던 부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7일부터 현재까지 단 매 4일 동안 13명이라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부천시에서는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때마다 확진
기자수첩
김종미 기자
2020.03.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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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부천시민 뿐 아니라 전국,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2019 비판의 변화와 상영작들에 대한 리뷰와 소개를 진행한다. 2019년도의 비판에서 가장 이슈라고 할 점은 김혜수 특별전이다. 부천시의회 1층에서 영화제 기간동안 배우 김혜수의 필모그래피를 전시했다. 특별 상영으로 김혜수의 대표작 첫사랑, 타짜 외 8편을 상영하면서 시사회를 가졌다.작년까지 있었던 비판 레이디가 없어졌지만 그 빈자리가 무색했다.비판이 점점 거물급 스타와 연결을 지으며 해가 갈수록 조금씩 규모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번의 비판에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19.07.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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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자유한국당이 그 어느 때보다 인적 쇄신을 통한 혁신의 기치를 내걸며 지난해 말 현역을 과감하게 교체한 가운데 79명(전국단위)의 지역구 준비위원장을 공모했다.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이 확정된 이재진 원미을 당협위원장의 공석에 의해 부천에서는 원미을 지역응모자에 대한 면접을 지난 4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자(가나다 순)로는 서영석 전 도의원, 유지훈 전 도의원, 임해규 전 국회의원, 최환식 전 도의원 등 모두 4명이다.부천시의 자유한국당 4개 지역 당협 가운데 원미을 지역구는 유난히 교체가 빈번했다. 2012년 이사
기자수첩
김종미 기자
2019.01.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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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ㆍ억울(抑鬱) [명사]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거나 하여 분하고 답답함. 또는 그런 심정. ㆍ억울하다(抑鬱--) [형용사]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거나 하여 분하고 답답하다. 국어사전에 명확하게 표시된 억울의 의미다. 한자사전 또한 다르지 않다.ㆍ抑鬱(억울) ①억제(抑制)를 받아 답답함 ②애먼 일을 당해서 원통(寃痛)하여 가슴이 답답함 요즘 억울하다는 사람이 무척 많다.최근 특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 비리 명단에 오른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의 목소리가 유독 크다.최근 사립유치원의
기자수첩
김종미 기자
2018.12.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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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얼마전 부천시에 이사를 한 주민 정모씨(역곡동 거주)는 이사 후 몇달 째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정씨에 따르면 "우리 아파트 단지 후문과 맞은편 고등학교 사이 도로를 지나던 차들이 밤새 끼이~익, 덜컹~쿵! 하는 소리에 자다 놀래서 몇번씩 깬다."며 "과속방지턱에 급정거를 하거나 차량 하부를 긁히는 소리가 새벽이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운전 중 갑자기 눈앞에 맞딱뜨린 과속방지턱 때문에 깜짝 놀란적이 한두번쯤 있을 것이다.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관
기자수첩
김종미 기자
2018.08.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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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내가 유일하게 사용하는 SNS 계정은 페이스북과 고향 친구들 모임인 네이버 밴드 몇 개가 전부다.그러나 얼마 전 겪게 된 황당한 일은 페이스북에 예전만큼 방문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꺼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나는 지난 지방선거에 지역의 자치단체장 후보 모두를 ‘일‘ 때문에 여러 번 만날 기회가 있었고, 지역의 ’장‘ 후보들인만큼 훌륭한 인물들이었고 가끔 SNS를 통해 근황도 알 수 있는 정도였다.이번 지방선거는 보수 야권의 주요 지도부를 궤멸시킬 정도로 여당에 일방적 승리를 안겼고, 결국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따로
기자수첩
김종미 기자
2018.08.06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