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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정부가 하는 일에 비해 많은 국민, 시민들의 의견을 다 수렴할 수 없기에 대리인을 뽑은 것이 의회다. 의원들은 지역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은 사람이 그들을 대표하여 발언권을 갖게 된다. 또한, 많은 지역민들의 표를 얻어 지위를 얻은 만큼 의원들은 개인의 입장이 아니며 시 의원들은 지역민의 대표자다.지역민들이 바라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견제 역할이다. 지역 공동체의 입장으로 쓸데없이 예산낭비 하지 않고 지역 발전을 도모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더 철저하고 투명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1.0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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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인이는 왜 죽었나’편은 16개월 된 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을 조명했다. 정인이는 피해아동의 이름이다.그 방송을 시청한 몇몇 인플루언서(SNS에서 수만의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가 본인의 SNS에 “정인아 미안해” “정인아 사랑해” 헤시태그(#)를 붙이기 시작했고, 입양아동의 참혹한 죽음에 대한 뉴스가 보도됐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양부모에게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라는 주장과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고도 제대로 조치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1.01.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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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언론학자로서 연구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개념이 ‘갈등유발 저널리즘’이다. 십수 년 전쯤 기자 출신 교수가 쓴 논문에서 처음 접하고 공부했다. 한국의 언론은 물론이고, 상업성과 정파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특종·속보 경쟁에 여념이 없는 주류언론들의 성향을 잘 설명해 주는 개념으로 와닿았다. 최근 한국사회의 진영 간 대립과 갈등은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파들이 자신들만 선이라는 식으로 극한 대결을 벌이는 상황은 강한 정파성을 개인적으로 표출해 온 입장에서도 불편하게 느껴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언론의 ‘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12.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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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기고] 2015년 영화촬영 현장에서 강제추행 문제를 제기한 여배우 반민정씨는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상대 남자 배우인 조덕제의 강제추행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동안 영화 촬영현장에서 여배우들이 감내해야 했던 강제추행을 용기있게 제기한 반민정 배우에게 그 당시 세상은 비난과 조롱을 퍼부었다. 특히 언론은 사건 초기 선정적 이슈를 통해 다량의 기사를 쏟아내며 클릭장사에 나섰다. 대법원 유죄 판결 확정 이후에도 가해자에게 유리하고 피해자에게 불리한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했다. 상대배우였던 조덕제는 자신의 추행이 예술행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12.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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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요즘처럼 온라인시대를 절감한 때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회의를 비롯한 각종 만남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미디어이용률이 크게 늘어났다. 그 중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하는 앱으로 조사됐을 만큼, 우리가 보내는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언론인권센터에서도 미디어 지형의 변화를 실감하며 유튜브에 대한 이해를 취지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이용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에 담화형식으로 촬영한 ‘모두를 위한 유튜브’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정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유튜브 내의 다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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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 한마디….정말 기쁘다. 오정농협은 1971년 창립하여 약 5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런 가운데 농협인으로써 최고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지역 주민과 조합원, 임직원 모두가 영광의 주역이다. 그동안 서로 믿고 신뢰하며 상생하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너무 감사할 뿐이다.-이번 수상으로 오정농협이 부천뿐 아니라 전국 농협에서 대표 농협으로 우뚝 섰
인터뷰
김종구 기자
2020.11.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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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엄마 몰카’, ‘엄마 몰래 찍은 동영상’... 유튜브에 이 같은 영상이 게시 되어 학부모들이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심각한 사생활 침해지만 정작 촬영의 대상인 엄마들은 피해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의 술 마시기를 흉내 내고, 남의 집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일명 벨튀, 친구를 비난하거나 심한 욕설을 하는 앳된 유튜버를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제는 초등학생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각종 엽기게임을 따라하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 방송하고 있다. 이들 콘텐츠의 조회수는 수만회를 훌쩍 넘기기도 한다.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10.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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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7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 제5대 유경재 이사장의 취임식이 개최되었다. 유경재 이사장은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회 선임이사(8명) 중 호선을 통해 선출되어 경기도교육감의 임명으로 오늘부터 2021년 2월까지 4개월간(전임자의 잔여기간) 임기를 시작한다.유경재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사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임상교수, 학교법인 인제학원 개방이사 역임 등을 통해 사회민주화와 교육혁
동정/인사
권슬기 기자
2020.10.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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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판결문 읽다 울먹…판사도 고통스러웠던 계모 사건”, “계모 징역 22년 가볍다”... 최근 동거남의 아들을 가방에 가뒀다가 사망하게 한 사건에 대한 중형 선고를 다룬 뉴스 제목들이다. 하나 같이 계모를 강조하고 있고, 일부 언론은 징역 22년이 가볍다는 점, 판사도 울먹였다는 묘사까지 곁들였다. 일부 이른바 ‘진보’ 언론이 계모라는 표현을 피하고 사실 전달에 치중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동거남 아들 여행가방 감금·살해 40대, 징역 22년 선고”), 전체적으로 주류언론의 보도 관행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혈연관계든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10.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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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우리는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그 결과가 잘못되면 그 이유를 알려고 한다.어떤 분야던 경험을 쌓아서 실수를 줄이고 또 능력을 개발시킨다. 그런데 꼭 필요한 곳에서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곳이 있다.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남의 손에 내 모든 것을 맡기는 곳, 바로 수술실이다. '고객은 왕이다'라는 관념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와중에 '의느님'으로 불리우며 찬양받는 의사도 사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9월 15일 국민청원에 무리한 유도분만으로 열달내 건강한 신생아를 잃게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10.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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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성의 원칙[부천신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상당수는 특검이나 국회 국정조사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9월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군복무 시절 군 휴가 미복귀와 관련해 병가 연장을 위해 당시 보좌관이 군 부대에 직접 전화를 했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이나 국회 국정조사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 찬성이 55.4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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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더불어민주당 윤영찬의원은 지난 9월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날 있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뉴스가 포털 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좌관에게서 받은 뒤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어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 하세요”라고도 했다. # 29월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이른바 '카카오 문자'논란과 관련해 윤 의원을 과방위에서 다른 상임위로 옮겨달라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09.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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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인간은 누구나 무병장수하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질 좋은 음식과 몸에 좋다는 건강 보조 식품도 이것저것 챙겨서 먹게 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더라도 그것이 인체 내에서 소화 흡수되고 조직 세포의 영양물질로 존재하려면 신진대사를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은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한다. 인체 안에서 생긴 각종 노폐물은 물의 작용이 없으면 단 한 방울도 몸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물은 공기처럼 인간에게 단 한 순간도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며 그래서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인 것이다. 인간은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09.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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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언론인권센터 미디어인권교육본부장 [부천신문]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후 비대면이란 말은 어느 순간 아주 익숙한 일상의 한면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는 미디어 소비 증가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이동시간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개학으로 전반적인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정 내에서의 방송·미디어 이용 시간은 더 늘어났다. 실제 전년대비 동영상과 방송 시청시간이 무려 34.1% 증가했다고 한다(닐슨 미디어 리포트).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다시 무섭게 확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08.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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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은 9월 1일자로 제5대 원장에 이수광 원장(56세, 교육학박사)을 재선임했다.이수광 원장은 강원대학교에서 교육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공립학교와 대안학교에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실천하였고, 연구활동을 통해 혁신교육의 확장에 기여하였다.이후 경기도교육연구원 4대 원장에 취임하여 지난 2년간 교육체제 전환 및 혁신교육연구 선도,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저서로는 「세월호가 묻고 교육이 답하다」,「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학교 혁명」, 「다르게산다고 틀린 건 아니야」 등
동정/인사
권슬기 기자
2020.08.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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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윤경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9명이 4급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정상은‧이정훈 과장이 4급(지정대리) 동장으로 영전했다. 차시회‧홍성복 팀장은 5급으로 승진했다.부천시는 2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9명, 5급 2명, 6급 16명, 7급 22명, 8급 16명 등 모두 6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2016년 7월 1일 5급 승진 발령을 받은 안윤경 기획실장, 최승헌 문화경제국장 등 9명이 5급 승진 후 4년이 지나 지정대리 꼬리표를 떼고 모두 4급으로 승진했다.아울러 부천시 공직사회의 관심
동정/인사
부천신문
2020.08.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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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인생의 아름다운 삶이란 바꾸어 말 하면 잘 죽는 삶이다. ‘죽음’은 사실 생각을 할 수도, 해 볼 수도 없다. 왜? 아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 생각할 수도, 생각을 해 볼 수도 없는 ‘죽음’을 좀 더 생각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면 좋은 삶을 깨닫기 때문이다.인간의 늙음은 사실 갑작스런 불청객이 아니다, 계속해서 누구나 늙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고령화 시대 늙어 장수하는 삶’을 인생의 두 번 사춘기의 삶으로 구분하여 사는 이도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삶이 더 즐거워지니까. 우리는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08.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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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의장이 될 것이다. 의회는 도민의 의사와 이해를 수렴해 가장 큰 공통분모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 의사를 결집해내는 기관으로 경기도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도민이고 둘째도 도민이다. 거창한 정치철학을 내세우기 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듯, 도민을 언제나 우선으로 한 의정활동을 하겠다.” 3선 의원으로 제10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경기도 내 31개 시군 지역신문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7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디
인터뷰
부천신문
2020.07.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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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최근 제보를 받아 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취재를 하러 갔다. 해당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좋아 몇 달 전 '구해줘 홈즈'라는 주거지역 찾기 예능 부천 편에도 출현해 좋은 인상을 남긴 곳이다.그런데 며칠 전 아파트 주민들은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1층에 성인용품 판매점이 들어온 것.입주민들이 드나드는 주 출입구 옆에 떡하니 자리를 꿰찼다.겉으로 보기 불편한 이미지들은 없다. 오히려 꽁꽁 감추고 있는 외관이다.다만, 매장 출입구가 열리면 그 내부가 적나라하게 보인다.사실 성인이라면 별걱정이 없을 수 있지만, 아이를 가진 학
기자수첩
권슬기 기자
2020.07.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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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홍보는 단체 또는 관공서 등의 조직체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생각이나 계획·활동·업적 등을 널리 알리는 활동으로 목적은 각 조직체에 관한 소비자나, 지역주민 또는 일반의 인식이나 이해 또는 신뢰감을 높이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기초 위에 양자의 관계를 원활히 하려는 데 있다.’ ‘그것은 사실에 관한 정보의 정확한 전달과 불만·요망 등을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네이버 지식백과는 정의하고 있다.필자는 ‘홍보는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데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만들어진 행정서비스에 대
기고/칼럼
부천신문
2020.07.2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