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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변호사입니다. 사기죄에는 사기로 인한 이득액(편취한 금액)에 따라 형법상 사기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로 나누어집니다. 특경법상 사기는 말 그대로 이득액이 크기 때문에 가중처벌하는 것으로 그 이득액이 5억 이상일 때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려 사기대출을 받았다면 부풀려서 받은 만큼이 이득액이 아니라 대출액 전부 이득액으로 봐야한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2018도19772).제347조(사기) ①사람을 기망하여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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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5.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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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 변호사입니다.의료사고로 사망한 환자에 대하여 소송을 통해 의료진의 책임이 일부 인정됐다면 병원 측은 의료비를 유족에게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2015다64551).1. 사실관계A씨는 B병원에서 폐 절제 수술을 받은 직후 폐렴이 발생하여 중환자실로 옮겨져 기관절개술을 받았고 이후 사지 마비, 신부전증, 뇌병변 장애 등을 앓다 폐렴으로 사망함. A씨 유족은 의료진이 폐결절 질환을 폐암으로 오진해 수술을 감행했고 이후 감염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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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5.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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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변호사입니다.공인중개사무소를 양도하며 양수도계약을 체결해 권리금을 받았음에도 인근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계속 영업하는 것은 경업금지의무 위반에 해당되므로 권리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구지방법원 2018가단118609).제41조(영업양도인의 경업금지) ①영업을 양도한 경우에 다른 약정이 없으면 양도인은 10년간 동일한 특별시ㆍ광역시ㆍ시ㆍ군과 인접 특별시ㆍ광역시ㆍ시ㆍ군에서 동종영업을 하지 못한다. ②양도인이 동종영업을 하지 아니할 것을 약정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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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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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변호사입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당연히 민·형사상 소송을 피해갈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동승자는 어떨까요? 동승자 또한 형사상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면 민사상 책임 또한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함께 술을 마신 친구에게 ‘대리를 부르라’고 말한 뒤 조수석에서 잠든 사이 친구가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냈다면, 비록 대리를 부르라고 말했다고 해도 잠든 사람에게도 30%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17가단5004426). 1. 사실관계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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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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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 변호사 사무실입니다. 가정폭력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경찰관이 폭행을 당한 사안에서 영장 없이 진입한 것은 적법한 공무집행이 아니므로 공무집행방해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구지방법원 2018노4026).현재 경찰 측에서는 ‘오원춘 사건’이후 경찰 지휘부에서는 ‘112신고가 접수된 경우 의심스러운 장소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가 확인하라’고 했는데 이 모든 게 위법이라는 판결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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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4.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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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하정미 변호사입니다. 최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자주 개정되고 있습니다. 핵심만 정리해드릴테니 이것만은 기억하십시오. 1.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적용범위 원칙적으로 상가건물 임대차 보증금이 아래 표와 같이 각 지역에 해당하는 보증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만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약칭 : 상가임대차법)에따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상가임대차법 제2조제1항). 이 때 보증금 외 차임이 있는 경우에는 보증금 + (월 차임×100)으로 보증금을 계산하는데요, 예를 들어 보증금 2억원에 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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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4.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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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하정미 변호사 사무실입니다.부동산을 증여한다고 서면으로 약속한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지 않고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면 이는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2016도19308).제355조(횡령, 배임) ①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그 반환을 거부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이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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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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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 민법 제107조에서는 진의 아닌 의사표시 즉, 의사표시를 한 본인이 진의가 아닌 것을 알고 한 의사표시는 진의가 아니더라도 원칙적으로 효력이 있지만, 만약 그 의사표시를 들은 상대방이 진의가 아님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면 해당 의사표시는 무효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제107조(진의 아닌 의사표시) ①의사표시는 표의자가 진의아님을 알고 한 것이라도 그 효력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표의자의 진의아님을 알았거나 이를 알 수 있었을 경우에는 무효로 한다.②전항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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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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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은 도로교통법 상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어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하며 차도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자전거도로도 이용불가). 또한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이 적용됩니다.이와 관련하여 출·퇴근 시 전동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상법 제652조 1항에 따라 보험사에 통지하지 않았다면, 이로 인한 사고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652조(위험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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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3.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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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매일 술.술.술. 이었을 연말연시도 어느덧 다 지나갔습니다. 맥주 한잔이라도 마셨을 땐 꼭 대리운전을 불러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오늘은 일명 ‘윤창호법’이라고 하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음주운전과 관련된 법률 상식을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1.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강화가.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자동차 등을 운전하여서는 안 되며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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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3.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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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 성범죄 처벌에 있어서는 벌금 또는 징역형 등의 형량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에 부대한 부수처분이 많아서 오히려 부수처분 때문에 힘들어하고 항소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신상정보공개나 전자발찌 등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성범죄 유죄 판결 시 부대하여 선고될 수 있는 부수처분의 종류와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으니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1. 보호관찰 선고 또는 집행유예의 형을 받았다면 판사는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명할 수 있으며 그 기간은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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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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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매수인이 가계약 명목으로 매도인에게 가계약금을 지급한 이후 본계약 체결을 포기하고 가계약금 반환을 요청한 경우, 매도인은 가계약금을 돌려줘야 할까요?이에 대하여 가계약에 대하여 정립된 법리가 없으나, 가계약은 매수인의 일방적인 계약체결 요구권을 보장하는 성격으로 매도인이 갖는 법적 불안정성을 보상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보아 매수인이 매매계약 체결을 포기하면 가계약금 반환 역시 포기해야 한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구지방법원 2018가소21928).1. 사실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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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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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사실혼 배우자가 사망 전 본인이 죽으면 본인 명의의 차를 팔아 생활비로 사용하라고 했다면 이는 증여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봐야 하므로, 차량 판매 대금을 생활비로 썼어도 사실혼 배우자의 자녀인 상속인의 재산을 횡령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2018도10823).1. 사실관계A씨와 B씨는 사실혼관계를 유지하던 중 A씨가 암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됨. A씨는 B씨에게 본인이 죽으면 트랙터 등 차량 2대를 팔아 생활비로 쓰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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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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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배드민턴 복식경기 중 서로 셔틀콕을 치려다가 팀원 간 서로 부딪쳐 부상을 입은 경우 50%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례가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배드민턴 경기 중 상대방이 친 셔틀콕에 눈을 맞아 합병증을 얻은 경우에도 위자료를 포함한 재산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사실관계스포츠센터 회원인 A씨는 센터 소개로 B씨와 만나 배드민턴 복식경기를 진행함. A씨는 네트에 가까이 다가가며 셔틀콕을 상대 진영으로 넘겼고, 반대편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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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2.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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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음주운전 사고로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일부 시행되었고, 또 일부는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도인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1항에 대하여 ‘음주운전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 은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문언 그대로 2회 이상 음주운전 금지규정을 위반해 음주운전을 했던 사실이 인정되는 사람으로 해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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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1.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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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손해배상 소송에서 손해를 입었지만 정확한 손해액을 산정하고 이를 증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민사소송법 제202조의2에 따라 법원은 변론 전체의 취지와 증거조사의 결과에 의하여 인정되는 모든 사정을 종합해 손해배상 액수를 정할 수 있는데요.이와 관련하여 고령의 해녀들의 나잠 어업에 대한 일실수입 손해액을 경력년수, 근로시간 등을 고려해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울산지방법원 2018가단2751). 제202조의2(손해배상 액수의 산정) 손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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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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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스포츠 동호회를 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제가 사법시험 준비 할때도 축구 하다가 다쳐서는 깁스하고 공부하는 분들이 꼭 있었습니다(그래도 다 합격해서 검사, 변호사 하시네요^^)축구동호회에서 축구경기 중 과도한 반칙을 하여 큰 부상을 입혔다면 이에 대하여 80%의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18가합522404).1. 사실관계A씨는 축구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다른 팀과 축구경기를 하던 중 공격수인 A씨가 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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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9.0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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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연말이라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은 요즘인데요. 술에 취해 잠이 든 사람을 업고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큰 상해를 입혔다면 그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있을까요?이에 대하여 깨어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데려가는 등 사고를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는데도 무리하게 업고 계단을 내려간 과실이 있다고 보아 60%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17가합532848). 1. 사실관계A씨와 B씨는 회사 동료로 새벽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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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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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전화나 문자를 반복적으로 보내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몇 번 문자를 받은 후 스팸처리 해 그 이후로 문자를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실제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상대방이 별다른 제한 없이 문자메시지를 바로 접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면 범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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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8.12.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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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하율 부천변호사 하정미입니다.일전에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에서 이선균 배우님이 건물의 안전을 진단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나왔었는데요. 건물을 매매할 때 여러 가지 확인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건물의 안전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이와 관련하여 건물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사실을 새로운 매수인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은 신의칙상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하므로 매도인은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서울고등법원 2017나206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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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2018.12.0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