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시즌 애니콜배 프로농구에서 팀창단이후 한번도 지지 않은 팀과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팀과의 경기는 승부가 예상된 게임인가?
쌍동이 형제가 같이 코트를 누비고 같은 계열사팀으로 한지붕 두가족인 신세기빅스와 SK나이츠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신세기빅스는 8연패의 사슬을 ㅤㄲㅜㄶ지 못하고 82-79라는 근소한 차이로 또한번의 무릎을 꿇었다.
1,2Q 시종 앞서가던 신세기 빅스는 3Q들어 1분45초가 지나면서 서장훈(21점)의 2점ㅤㅅㅠㅊ으로 역전을 허용,이후 시소 게임을 벌이며 3Q를 65-62, 3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4Q를 맞이 했다.
5번의 역전과 3번의 동점을 기록한 양팀은 1분14초를 남기고 SK 박준용(13점)이 쏜 3점ㅤㅅㅠㅊ이 골망을 가르며 이날 게임의 분위기를 SK쪽으로 기울게 했다.
SK는 19초 80을 남기고 작전타임을 요구, Oneshoot Play를 시도 했으나 실패, 동점 내지는 역전의 찬스를 신세기에게 주었으나 우지원의 3점ㅤㅅㅠㅊ 실패와 브룩스의 마지막 ㅤㅅㅠㅊ이 불발로 그치고 말아 아깝게 게임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부천 실내체육관에는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3천여명의 홈펜들이 체육관을 찾아 신세기 빅스를 열렬히 응원했으며, 신세기빅스는 인천 은혜원과 부천 혜림원의 장애아동들 20명을 각각 초대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 축제의 한마당을 벌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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