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일 중동역 남부광장에서 중동고가교 확장 개통식을 갖었다. 중동고가교는 경인철도를 횡단하여 남·북간 도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530m, 폭 25m 4차선 도로다.


시 장건훈 건설교통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중동역 부근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중동주공 재건축과 송내 지역 재개발 등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고, 남·북간 편리한 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2005년 12월 착공한 공사로서 남쪽으로는 경인국도에, 북쪽으로는 문예로와 부일길에 연결하는 고가교”라고 설명했다.


장건훈 국장은 “중동고가교 확장을 위하여 기존교량을 철거하고 신설교량을 재가설 하였으며, 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교각 기초는 내부굴착 강관말뚝 공법을 적용하는 등 현장에 맞는  최적의 기술공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고가교는 노약자 편의를 위하여 엘리베이터 4대를 설치하였으며, 교량 상부에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친환경적 도로건설에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중동고가교에 투자된 공사비는 총 270억원으로 도비 76억원과  시비194억 원을 투자 하였으며, 연인원 2만여 명이 공사에 참여하고, 6천여대의 건설장비가 투입되었다.


시 관계자는 “투입된 자재중 레미콘, 아스콘, 골재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사용하여 부천시 뉴딜정책에 부흥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중동고가교 확장 공사는 우리시는 물론 감리사, 시공회사 모두가 도심지 철도횡단 공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공정관리로 견실하고 환경 친화적인 공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 중동고가교 개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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