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후기리그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작업 중

2008년 다음 K3리그에 참여 중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부천SK 출신 신승호 선수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승호 선수는 아주대를 졸업하고 부천SK, 경남FC를 거쳐 부천FC에 둥지를 틀게됐다.


아주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부천FC 곽창규 감독과는 사제지간이다. 신승호 선수의 영입으로 부천FC는 기존 5명의 K리그 출신에서 모두 6명의 K리그 출신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장경호·이길호 선수는 부천SK에 함께 몸담았던 사이다.


신승호 선수는 경남FC에서 자유계약으로 나온 후 MSL 진출을 모색하다 부천FC 소속이 됐다.


이 와중에도 운동을 게을리 하고 싶지 않아 꾸준히 몸상태를 유지했다.


1975년생인 신승호 선수에 대해 선수 본인과 구단 모두 경기 중에 맥을 짚어주거나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승호 선수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꾸준한 몸관리와 트레이닝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서 그들의 앞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천에 돌아오는 소감에 대해 신승호 선수는 “K리그, K3리그를 떠나 집을 떠나 먼 곳을 갔다가 돌아오는 기분이고, 가족을 만나는 기분에 설렌다”며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되지만 스스로 노력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후기리그를 위해 현재까지 1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부천FC는 현재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현재 최영민이라는 우수한 골키퍼 자원이 있지만, 그를 대체할 선수가 부족하다는 게 부천FC의 고민이다.


부천FC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싶은 선수는 부천구단으로 연락(032-655-1995)하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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