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된 신생아의 심장병 수술을 위해 헌혈을 지원한 군인들이 있어 강추위로 움추렸던 우리들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특전사 귀성부대 박민성(23세)상병과 신숭배(23세)상병.
박상병과 신상병은 2월 6일, [복합심기형증]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신문경군(생후 3개월,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의 수술을 집도할 [세종병원](부천소재)에서 혈액검사 결과 신군의 B형 혈액형과 완전 일치하여 신군이 수술을 받을 때 곁에서 릴레이 헌혈로 성공적인 수술을 보장하였다.
신문경군은 신행봉씨(30세,자영업)와 김수진씨 (23세)의 첫아들이다.
신군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체험된 혈액으로 수술시 수혈에 대한 위험 부담이 있어서 신군의 부모는 수술시간에 옆에서 직접 헌혈해 줄 사람을 애타게 찾다가 마침내 특전사 귀성부대의 도움으로 핏덩어리 아들의 수술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