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 하나센터 개소식 참석


차명진 국회의원이 지난 30일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하나센터’ 개소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은 복지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남북통일의 주역이 될 분들”이라고 말했다.

차 의원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아버님의 고향이 평안남도 강서다. 김일성 치하에 3년을 사시다가 1·4후퇴 때 남하해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고, 학력도 무학(無學)이지만 그 아들인 제가 북한출신 2세 최초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그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은 스스로 자신이 살 곳을 선택한 분들이다. 바로 그 의지가 인생에서 가장 큰 자본”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은 복지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유가 뭔지 목숨을 걸고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할 길, 남한과 북한의 통일에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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