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가 17일 오전 11시 부천대학 한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부 김병성 지부장은 “오늘 이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상호 만남을 통해 복지를 증진하고 서로의 교류를 통해 재활을 증진시키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장애인차별 금지법이 작년 4월부터 시행되어 그동안 장애를 가진 이유로 여러 가지 차별을 받아온 것이 해소되게 되었다. 우리 장애인들이 꾸준히 요구하고 투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건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고 살 수 잇는 건강한 사회를 분명 만들어야 한다”며 “93년 사회과장으로 있을 때 제1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었다. 함께 행사를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동반자 사회를 만들자는 계획으로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한선재 부의장은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온 장애인 여러분과 정성으로 뒷받침해온 가족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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