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기석 전 의원, 부천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민주당 김기석 전 의원이 17일 부천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를 마치지 못해 지역주민에게 항상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03년도 중앙당의 명령으로 안동선 선배가 탈당하고 공백이 있었던 부천원미갑 위원장으로 오게 됐었다.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고, 당선했지만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며 “제 부덕으로 인해 의원직을 잃게 됐지만 춘의동 사무실에서 7년여 동안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부천시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시민공천배심원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당정치에 당원을 배재한 경선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며 자신은 “당 지도부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시장 후보 선출방식이 시민공천배심원제로 진행될 경우 “당원을 포함한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덕성이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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