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백선기·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수 후보로 단일화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선기 예비후보는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11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했고, 합의 결과 김만수 예비후보로 단일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는 “야5당과 시민단체가 전국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후보단일화를 자연스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만수 예비후보는 “백선기·김진국 후보와 정책연대를 통해 셋이 각자 준비했던 공약을 다시 점검해서 경선에 들어가기 전 공동의 정책공약을 마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이번 주말로 예정되어 있는 시민여론조사와 당원전수조사 과정에 앞서 정책공약이 무엇인지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일찍이 백선기 후보가 후보자간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바가 있었고 저도 적극 찬동했지만 오늘 언론보도를 보니 김기석 후보가 토론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데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백선기·김진국 후보는 저와 같은 개혁 성향의 정치적 노선과 정책공약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공동의 비전을 마련하는데 전혀 어색함이나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후보단일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