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09년까지 짚·풀생활사박물관,만화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 선사박물관등 모두 4개의 테마박물관을 건립하거나 유치키로 했다.

시가 문화불모지의 오명을 벗고 문화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기로 한것이다.

시는 짚·풀생활사박물관의 경우 올해부터 오는 2002년 12월까지 원미구 춘의동 374의 1일대 5600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00평 규모로
건립키로 했다. 총사업비는 47억여원 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 짚·풀 관련 생활사 박물관으로 짚신, 바구니, 소쿠리등 공예품등 모두 4700여점의 민속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2009년까지 짚·풀박물관 예정지 바로 앞에 있는 농촌지원사
업소 건물일대 2만8000여평에 자연생태 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농촌지원사업소 건물안 1층 200여평은 재미있는 곤충세계와 국내 토종민
물고기를 보여주는 생태전시관으로 각각 꾸미기로 했다.

농촌지원사업소 건물 옆에 1000여평 규모의 시립식물원도 건립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원미구 도당동 소재 기존 부천만화정보센터를 부천만화박물
관으로 확대·개편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실제로 올해부터 오는 2003년말까지 국비를 포함해 모두 27억여원을 들여 만화센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이버 만화전시관과 한국작가 관 구축 *향온 항습기 등을 갖춘 만화보존실 설치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오정구 고강동 선사유적지 일대를 청동기와 선사시대 유물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청동기유적박물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원혜영부천시장은 "동사무소나 복지회관 1개 지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자부심을 심어주고 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박물관등 문화시설을 적극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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