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시신 기증서 꺼내며 이 땅은 산 자를 위해 이용돼야
홍건표 시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6년동안 못다한 일이 있다며 뉴타운, 추모공원 등의 사업을 꼭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가톨릭대에 시신 기증을 하고 기증서를 가슴에 안고 다닌다. 이 땅은 산 자를 위해 이용돼야지 죽은 자를 위해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모공원 포기하지 않으면 공천을 못 준다는 정치적인 압력도 있었지만 행정은 주민들의 고통을 풀어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거부하고 일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임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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