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는 20일 부천북부역 선거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6년 전 민주당 원혜영 시장 시절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3,200억을 부담하는 문제를 남겨놓고 국회고 도망갔다. 그리고 예결위원장으로 있을 때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김문수 도지사와 이사철 국회의원과 함께 깨끗하게 해결했고 문제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민주당 김만수 후보에 대해 “선거 때만 되면 시민들 앞에 나섰다가 떨어지면 어디 가고 없다가 또다시 선거만 되면 시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한다. 이런 후보에게 90만 도시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또 추모공원 사업과 관련해 “지난 6년간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중앙도시계획 심의만 통과되면 추모공원을 만들 수 있게 해놓았다”며 “추모공원은 원혜영 전 시장 때 추진한 것이고, 그걸 이어서 진행하는 것이다. 원혜영 의원은 국회에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 시장 때는 추모공원을 진행하고 국회에 가서는 반대하는 민주당의 행태 때문에 진행을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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