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김만수, 부천북부역 합동 유세 현장


6.2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1시30분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가 부천북부역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유시민 후보는 이날 “김만수 후보를 부천시청으로, 유시민을 수원도청으로 보내달라”며 “둘이 손잡고 부천시 발전을 위해 김만수 후보가 시장이 돼서 추진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내일 선거는 단순히 일 잘하는 시장, 일 잘하는 도지사를 뽑는 선거를 넘어서서 원칙과 반칙 상식과 몰상식 의 싸움이며 권력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부터라도 일 잘해주길 바란다면 내일 투표장에 가서 기호 1번 절대로 찍지 말고 야권단일후보 찍어야 한다.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하여금 대통령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 공복인 대통령이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무작정 밀어붙이고 국민이 반대하고 국가를 가난하게 만드는 부자감세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또한 대통령을 비판하는 언론을 장악해서 언론의 자유를 봉쇄하고 전직 대통령 추모식 사회를 봤다고 김제동 씨를 내쫓고 학교 선생님들 좀 싫은 소리 했다고 파면해임하고 이것은 과거 전두환 씨나 할 수 있었던 독재적 권력행사”라고 비판했다.

유시민 후보는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탄압하는 이명박 정권을 향한 분노를 실어서 야권단일후보 기호 2번 김만수, 기호 8번 유시민 이름 앞에 예쁜 도장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타 후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88조에 의해 김만수 후보는 자리를 함께 했지만 연설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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