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99.9% - 김만수 59.2% / 홍건표 37.6%


민주당 김만수 후보가 부천시장에 당선됐다.

김만수 후보는 3일 05시 10분 현재 개표율이 99.9% 진행된 가운데 59.2%(19만2,328표)를 얻어 37.7%(12만2,309표)를 얻은 홍건표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김만수 후보는 “부천을 한번 바꾸자는 열망이 저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을 만나면서 왜 부천을 바꿔야 되는지 무엇을 바꿔야 되는지 생생하게 느꼈다. 앞으로 4년 동안 차근차근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지만 특히 김진국·백선기 선배님이 초기에 단일화로 힘을 합쳐줬고, 민노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이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된다는 시민의 열망에 따라 큰 결단을 내려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시민의 뜻을 하늘로 알고 섬기는 부천시정을 운영해나가겠다”며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를 갖춰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만 되면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시장을 지낸 나로서는 부천시장으로 김만수 후보를 당선시킨 것이 당이나 후보 개인의 승리만의 문제가 아닌 훨씬 더 가치 있고 기대되는 승리”라며 “부천시정부는 이제부터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정부가 아니라 시민을 모시고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정부를 부천에서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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