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집행위원장 김영빈)가 오는 7월 1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 대장정을 이어간다.

부천영화제는 15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PiFan 2010’의 특징과 개·폐막식을 비롯한 43개국 193편의 영화를 소개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보다 즐겁고 보다 의미 있는 축제가 되고자 전반적으로 프로그래밍과 이벤트를 개선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상 사랑과 질책을 함께 주시는 부천시민을 위해 영화제가 주로 열리는 원미구뿐만 아니라 소사구, 오정구 주민을 위한 영화상영 및 공연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굿 호스트(Good Host)’ 운동을 통해 영화제를 찾는 시민과 영화인들을 위한 관객중심의 영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스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굿 호스트’가 되어 손님들을 초대하고 성의를 다하여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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