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기구 같기도 하지만 운영을 같이 하는...부천시정운영공동위원회



김만수 부천시장과 최순영 민주노동당 전 국회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부천지역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부천시정운영공동위원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최순영 전 국회의원은 부천시정운영공동위원회에 대해 스스로 ‘자문기구 같기도 하지만 운영도 같이 하는 이상스러운(?) 기구’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치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치를 발전시켜 중앙을 바꿀 수 있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시정운영공동위원회의 욕심이고 시민과 함께 이루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한 달에 두 번 있는 정례회의에 꼭 참석하길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어 김만수 시장은 “시정운영공동위원회는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합의해서 정책공약을 냈던 것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하는 장치다. 정치적인 연대이고 신의성실에 의해서 지켜져야 되는 공적인 약속”이라며 법적 제도적 장치가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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