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홍보대사 미녀들의 수다 에바
유길촌 사무총장 엑스포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소망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공식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4시 홍보대사인 "미녀들의 수다" 에바, 크리스티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바는 "다른 문화를 배우는 걸 좋아한다. 한국 문화를 잘 아는 것 같은데 아직 모르는 게 많다. 항상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재미있고, 이번 엑스포 통해서 저도 배우고 한국 사람들도 다시 배우고, 외국 사람들에게도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유길촌 사무총장은 30억원의 예산이 축소된 이번 엑스포가 질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질적인 면이 줄어든 건 없다. 하나 안타까운 건 유네스코에 지정된 외국의 공연단들이 부천에 와서 공연하게 되는데, 공연 횟수가 대게 한 번으로 끝난다"며 "그 공연을 놓치면 영영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조금 여유가 있었더라면 이틀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을 한 번 공연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던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김만수 시장 취임 후 엑스포 축소, 폐지 입장을 여러 번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엑스포 축소하거나 취소하거나 하는 것은 시장님의 자유다. 그 분의 정치적인 철학이라고 볼 수도 있고, 반대 의견은 없다. 중요한 것은 시장님이 엑스포를 금년에 해야한다는 결심을 내려줬다. 그래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밤잠을 못잘 정도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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