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ont color=#0000ff>신세기 빅스 85-80 5점차 석패<br>순위 변동없이 P.O. 진출확정<br></font></b>

역전 재역전 2번에 연장전을 치룬 부천 신세기 빅스(홈)와 SBS 스타즈의 3일 부천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2번의 연장전 혈투를 벌인 가운데 신세기가 SBS에게 85대 80의 아쉬운 패배를 했다.
4위 SBS와 5위 신세기간의 게임차가 2게임차밖에 나지 않은 가운데 경기는 초반부터 예비 플레이오프다운 성실한 플레이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1쿼터를 22대 16으로 리드한 신세기 빅스는 2쿼터 들어 SBS의 외국인 용병 데릭스(20득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에드워즈에게 연속득점을 내준 후 오광택에게 3점슛을 허용해 38대 40으로 역전됐으며 3쿼터에 접어들어서도 데릭스와 에드워즈의 활약을 적절하게 봉쇄치 못한 채 55대 61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승부의 기로인 4쿼터 들어 두 외국인 선수를 완전히 봉쇄한 신세기빅스는 캔드릭 브륵스의 대체 용병 숀 더든의 5득점으로 추격의 고리를 잡은 후 4초를 남겨두고 조동현의 지능적인 파울유도로 얻은 프리드로우를 모두 성공, 연장전에 돌입한 경기는 극적인 결과를 낳는 듯 했다.
연장전에서도 박빙의 숨막히는 게임을 홈팬들에게 선물한 신세기 빅스는 77대 77로 재연장전에 돌입했으나 더든, 우지원 등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고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에노사의 결정적인 골및슛의 불발과 SBS 김상식에게 쐐기 프리드로우 골을 내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자리를 메운 이날 자리를 메운 3천여 부천 홈팬들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아 부천프로농구 팬들의 높은 관중의식을보여줬다.
한편 삼성 애니콜 프로농구 주간 MVP 우지원, 조동현, 이은호선수는 상금을 전액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성금으로 기탁,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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