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회원 늘이는데 역점두겠다”

재부천영남향우회(이하 영남향우회)가 지난 달 28일 2012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가진 가운데 회장임기 1년으로 돼 있는 임기를 2년으로 수정 변경함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제7대 영남향우회 회장직을 맡아왔던 정진우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정진우회장은 현재 (주)중화정밀 대표이사로 22년 전 지금의 (주)중화정밀 모체인 중화금속을 설립, 오랫동안 기업활동을 해왔으며 소탈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일찍이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20년 전부터 현 소사경찰서 방범연합대장으로 활동한데 이어 현재 경기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단체 및 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정진우회장과 영남향우회와의 인연은 2004년에 회원으로 입회하면서부터이며 그동안 사무총장 두 번을 역임(4년) 하고 2011년 1월에 제7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취임했다.
정진우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회장을 맡아오면서 향우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향우회를 이끌어왔으며 이로 인해 지난 정기총회에서의 전년도 예산 결산 결과 1800만원의 흑자를 냈다.
정진우회장은 올해에는 향우회 회원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현재 부천에 살고 있는 15만 여명의 향우들 모두가 다 함께 공감하고 화목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 부천에 살고 있는 영남향우들이라면 누구나 향우회 회원으로 입회하여 활동하도록 하는데 힘쓸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정회장은 현재 이분화되어 있는 영남향우회를 통합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회장 임기동안 꼭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피력했다.
또 정회장은 부천영남향우회의 숙원사업이 향우회 회관 건립이라며 금년도에 회관건립기금 3천 만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진우회장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며 화합하여 향우회 발전 및 건강한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 서 나가는 한편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각박한 현실에 영남인 특유의 끈끈한 정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영남인이 앞장서고 영남인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로부터는 영남인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 다짐했다.
향우회 역사가 거듭될수록 더욱 성숙되고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향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정진우회장은 향우 한명 한명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부천에 살고 있는 많은 향우들이 향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향우회 봉사활동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주기를 부탁했다.
한편 영남향우회는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소재지를 둔 4만 향우의 상호친목 및 고향발전을 목적으로‘98년에 발족되어 현재 회원 5600명에 임원 1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년도 사업으로는 신년하례회 및 척사대회 (총회장 변경시에는 이취임식으로 대체)와 영남향우회 춘계야유회, 영남향우회 추계 한마음 체육대회, 송년의 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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