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더욱 다가가는 신협만들겠다”

소사신용협동조합(이하 소사신협)이 지난 달 28일 제35차 조합원정기총회에서 5년간 이사를 역임한 김천균이사장이 15대 이사장(상임)으로 피선됐다.
이날 소사신협 제15대 이사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김천균후보와 기호 2번 이정남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소사신협 전 조합원 8300명 중 투표자 수 1669명에 유효투표 1629표, 무효투표 40표로 79표 차로 김천균후보가 승리했다.
이에 김천균심임이사장은 지난 2일부터 소사신협 제15대 이사장으로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천균신임이사장은 법성상업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우주산업 대표를 역임하고 천주교 소사성당 제16대 사목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주)금상화학 대표를 지냈다.
김천균신임이사장이 소사신협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8년 조합원으로 들어와 2007년부터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제15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됐다.
김천균신임이사장은 취임소감에 대한 질문에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다가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신임이사장은 “지난 한해는 연초부터 불어 닥친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영업정지사태, 유럽발 재정위기, 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정부의 상호금융권 대출억제정책 추진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불안감고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해였다.”며 앞으로 건전경영과 지역사회 기여, 수익성제고에 역점을 두고 소사신협이 계속해서 월등한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수익을 많이 올려 조합원들께 더 많은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소사신협을 창설하기 위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1좌에 천원이었던 출자금을
모았던 선배들의 높은 뜻을 되새겨서 조합자산이 단돈 1원이라도 헛된 곳에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하고 경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사신협은 1977년 8월에 천주교 소사성당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동년 9월에 소사성당 신자 176명이 창립총회를 개최, 초대이사장을 선출한 후 1978년 2월 제1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으며 1979년 9월 10일 재무부 인가(3-108호)를 받은 신용협동조합이다.
2012년 2월 말 현재 조합원 수는 8500명에 달하며 총자산 490억 원에 이르는 소사신협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으로 중앙회의 경영실태평가에서 자본적정성부문 1등급, 그리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자산 건전성부문 1등급을 달성하였고 연체대출비율도 1.35%로 전국평균보다 월등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사신협은 조합원들이 맡긴 한 푼 한 푼을 내 돈처럼 관리하며 건전경영을 해온 결과 금년에 소사신협이 타 조합보다 월등히 높은 6.2%의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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