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사회가 19일 부천역사 연구가이자 부천신문사 권순호 발행인을 초대해 "부천의 역사와 지명 유래"를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부천시의사회의 홍두선회장은 강의에 앞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사회를 위해 강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떤 역사학자보다도 뛰어나신 분. 멋진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권순호 발행인을 소개했다.

부천시의사회 임원이 모인 가운데 권순호대표는 직접 제작한 부천 역사달력의 삽화를 바탕으로 부천의 역사와 지명유래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의는 익살맞은 삽화와 권대표의 재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계속해서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유쾌하고도 진중한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강의에서 권대표는 "실크로드의 역할을 했던 부천. 대략 16세기부터 장문화가 시작되며 장문화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연계가 되기 시작했다"라며 “단순한 물물교환 개념의 장문화가 아니라 모든 정서가 녹아든, 부천의 역사에서 빼놓지 못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알려져 있지 않은 부천의 옛이야기를 전해 청중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한편 "부천역사바로알기강의"를 73회째 진행해오고 있는 권대표는 "부천시민이라면 당연히 부천의 역사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부천역사 바로알기 강의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부천의 바른 역사를 위해 더 연구하여 부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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