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과 폐지수거로 5년째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

고강동의 어르신들 및 소외계층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소리 없는 선행을 5년째 베풀어 온 주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화자(50)씨로, 노점상과 폐지 수거 등을 통해 모은 돈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는 것.

김씨는 지난 5일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고강동 일대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드리는 등의 봉사를 실천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선행은 일부의 주민만 알고 있을 정도. 김씨는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며 주위에 내세우지 않아 한 주민이 김씨에게 힘을 주고자 제보하게 됐다.

제보자는 “김화자씨에게 미리 제보한 사실을 알린다면 한사코 말릴 것. 그 정도로 소리 없이 봉사하는 분이시다”라며 “노점상으로 어려운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5년째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셔 선행을 전하고 싶다”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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