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인격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학교를 경영할 것이며, 인성과 지혜가 조화로운 부천북교육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북초등학교(교장 박문수)는 ‘성실, 건강, 창조’의 교훈 아래 바른 생각으로 더불어 사는 어린이, 스스로 배우며 탐구하는 어린이, 기초체력을 갖춘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 진로를 개척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부천북초등학교는 1924년 5월 1일 소사보통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4년제 학교로 개교했다. 부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교육기관으로서 북초를 졸업한 학생이 벌서 100세를 넘긴 나이가 되었으며, 부천의 인물 중에는 부천북초등학교 출신들이 매우 많다.

넓은 운동장과 플라타너스가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2012년 현재 제84회 졸업생 277명을 배출한 북초의 총 졸업생은 자그마치 2만7천1백12명이다. 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로 13번길 35(원미1동 99-1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1996년 3월 1일 부천북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도움반 3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을 포함해 50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북초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와 학급에서 부적응 행동을 보였던 아동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었으며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위해 교육한 결과 국가수준학업성취도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 대폭 감소, 특별지도 학생 점수 향상, 실력점프반 학생 만족도 90%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영어교육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세계화시대에 적합한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켰으며 학생들의 영어 학습 욕구 충족 및 사교육비를 경감시켰다. 덧붙여 한자급수인증제를 통해 자신의 학년과 수준에 맞는 기본 한자를 익힘으로써 자기 의사 표현 능력을 기르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상위 성취수준에 도달하는 결과를 보였다.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 계발을 위해서는 실력과 경력을 겸비한 우수한 강사진을 모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조사를 통한 강좌개설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필요"를 적극 반영해 그 성과로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율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컴퓨터부의 다수의 자격증 획득, 피아노부의 콩쿨참여 등 좋은 결과를 낳았다.

올해의 북초는 역점과제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인증제(영어, 한자, 맞춤체력) 운영’, ‘3C를 통한 효율적 독서 교육프로그램 구안, 적용’, 창의력 신장을 위한 학생동아리 활성화‘를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지난 3월 3일부터 학생들이 토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토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북초의 토요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질계발과 창의지성을 함양하기 위한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체험중심 활동으로 편성?운영함으로써 전교생 1300명중 440명의 학생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가한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와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의 특성을 살려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영어뮤지컬교실, 예쁜 손글씨교실, 가야금교실, 도자기교실, 어린이밴드부 운영 등 학습, 문화체험, 정서심리, 복지 등의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에서는 책과의 여행, 도서관 무비데이 등으로 언제나 즐겨 찾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감으로써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고 학부모가 즐거워하며 학생들의 발걸음이 활기찬 살아 숨 쉬는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2011년 9월 1일자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박문수 교장은 무엇보다 교육에서 소통과 나눔을 강조하고 있다.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사회 모두와 소통하고 나누는 교육활동을 중요시 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년별 학생회장단과의 정기적인 대화로 학생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총동문회 및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과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교육현안 문제를 협의하여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부천북초 교육의 중심에 있는 박문수교장은 “미래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고 육성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학교가 거듭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교직원, 학부모, 동문회, 교육지원청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또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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