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명품 오리로 입을 즐겁게...느락골 오리갈비

 
‘오리는 양잿물을 먹어도 안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리는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독을 잘 다스린다고 전해진다. 또 오리고기에 들어있는 많은 성분들은 해독작용을 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면역력 증진 및 두뇌 성장에 좋다고 한다.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뒤 고래나이트 건물 2층에 위치한 ‘느락골 명품 오리갈비’

충청도 안성 농장에서 건강하게 자란 오리로 만든 ‘오리갈비’와 ‘오리훈제보쌈’,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깔스런 보리밥 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느락골 오리갈비 조경현 대표는 “농장에서 하루 전날 잡은 오리를 새벽에 공수해온다”며 “싱싱한 국산 생고기로 요리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다”고 소개했다.

이곳의 주 메뉴인 오리갈비와 오리보쌈은 물론, 보리밥 정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조 대표는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검증된 식재료와 청결한 위생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며 “장모님께서 운영하시는 방앗간에서 고춧가루를 직접 빻아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참기름, 들기름 등도 좋은 것들로 가져와 요리에 사용한다. 오리갈비에 사용하는 떡사리도 직접 방앗간에서 뽑아주시는 걸 사용한다”고 말했다.

느락골 명품 오리갈비의 특징은 조 대표가 직접 개발한 감칠맛 나는 소스다. 매운양념소스로 요리한 오리갈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닭갈비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그 맛은 씹는 순간 입 안 가득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질이 혀끝에서 살살 녹아들어 닭갈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 입 안 가득 침이 고이는 매운양념소스는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매운맛의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안동찜닭과 비슷하나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간장소스 오리갈비 또한 맛이 일품이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오리훈제보쌈은 전통방식을 그대로 고수해 낙지, 과일, 밤 등의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겉절이, 백김치도 매일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버무려 손님상에 내놓는다. 제대로 된 보쌈을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랄까.

점심시간,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4,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보리밥 정식은 정갈한 반찬이 일품이다.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 나물이 나오고, 강된장과 함께 조기나 고등어조림 같은 생선이 함께 상에 올라간다. 매일 찾는 손님들이 질리지 않도록 반찬 종류를 바꿔주는 배려가 녹아있는 상차림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다들 의아해합니다. 정말 이 가격으로 보리밥 정식을 먹을 수 있느냐고. 저는 자신 있게 말하죠.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잘나올 거라고. 아낌없이 드릴랍니다. ‘팍팍~’”

☎예약문의 : 032-213-3452

▲오리갈비 3만원 / 오리갈비(간장양념) 3만원
▲오리훈제보쌈 3만원
▲보리밥정식(점심특선) 4,800원
▲해물파전 8,000원
▲모두부 6,000원
▲가족모임 / 직장모임 / 연회석완비(3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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