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육시설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부천시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영희)는 20일 오후 6시30분 소풍컨벤션웨딩뷔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보육의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무상보육으로 시작해 공보육의 틀이 마련됐고, 누리과정으로 통합의 출발이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내년 보육교직원 연수비를 연합회로 이관해오면서 교사와 함께 500만원이던 연수비가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3~5세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3만원씩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부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에 보육인들이 바라는 것은 선생님들의 처우개선이다. 지금 교사들의 급여 수준보다 적어도 30% 이상 인상이 되어야 한다. 질 좋은 교사들이 확보돼야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어딜 가든 공평하게 소외감 없이 동등한 대우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 “한 해 동안 아이들 돌봐주시느라 고생하셨다. 내년에는 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 잘 보살펴주시고 보람을 갖고 수고해주시길 바란다. 내년에도 보육하기 좋은 부천을 만드는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선재 의장 “아이 갖기 좋은 부천시, 아이 낳으면 지방정부와 국가에서 키워주는 시대가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보육시설에 가장 현안 문제가 취사부 인건비 지원 부분인데 부천시 재정 여력이 펴지면 취사부 인건비 지원을 비롯한 여러 현안 사안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문호 의원은 “행정복지위원회 일을 하면서 연합회 관련 많은 민원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연합회 사무실이 없어 어린이집에서 회의를 해왔는데, 김만수 시장이 특별히 북부도서관에 사무실 만들어주셨다. 예산부분에 있어서도 보육인의 밤, 보육시설 원장 연수 예산도 이견 없이 통과됐다. 원장들이 아이들 위해 충실할 수 있는 환경적 분위기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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