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아연, 2012 부천시아파트지도자대회 개최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는 아파트입주자대표들의 모임인 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차광남) 지도자대회가 구랍 27일 오후 6시30분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만수 시장을 대신해 김홍배 도시주택국장과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을 비롯해 설훈 국회의원, 김광회·서진웅·류재구 도의원, 윤병국·김현중·나득수·경명순·당현증 시의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고성하 수석부회장, 경기도지부 이광남 지부장, 관내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후원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관리단지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내빈 축사와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차광남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최정식 자문위원의 사회로 부아연 기 입장에 이어 시상식이 이어졌다.

먼저 차광남 회장이 경기도모범관리단지 심사위원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김문수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부천시 모범관리단지 표창에서는 중1동 보람마을 동남아파트와 범박힐스테이트 4단지아파트가 선정돼 모범단지 동판과 입주자대표 김명규·김몽구 회장에게 김만수 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계속해서 공동주택 발전 유공자 부문에서는 부천시장 표창에 정창환(중3동 덕유마을 3단지아파트), 장창길(중1동 포도마을 영남탑스빌아파트), 김차경(송내복사골뜨란채아파트)회장, 부천시의회 의장상에 정창희(오정생활휴먼시아3단지아파트)회장, 김오용(상1동반달마을 극동아파트)자문위원, 정유남(상1동 한아름2차아파트)자문위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회의원 표창에서는 원혜영 국회의원상에 노병도(오정구 e좋은아침) 회장, 설훈 국회의원상에 이종규(중4동 은하마을1단지아파트) 회장, 김상희 국회의원상에 민복기(소사주공뜨란채4단지아파트) 회장, 김경협 국회의원상에 강명조(역곡e편한세상아파트) 회장이 수상했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상에는 이귀순(상2동 푸른마을한라비발디아파트) 회장이 그리고 경기도지부장상에는 김재혁(중3동 중흥마을 극동두산아파트) 회장이 선정됐으며, 부아연회장상은 민화식(중4동 은하마을 대우동부아파트) 회장과 김정승(중3동 덕유마을2단지아파트) 자문위원이 수상했다.

이어 차광남 회장은 협회를 비롯해 공동주택 관리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희민테크노건설(주)와 (주)푸른안전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광남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천시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공동주택과를 개설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공동주택 관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상담센터 운영과 찾아가는 아파트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부아연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와 숙원사업인 법정단체 진입, 불합리한 주택법 개정 등을 위해 전아연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을 대신해 김홍배 도시주택국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는 전체 가구의 73% 이상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으로 구성돼 있을 만큼 가장 보편적인 주거양식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공동주택이 집중돼 있는 중·상동 신도시가 조성된 지 20여년이 되어 시설노후화에 따른 대수선 및 리모델링 등 해결해야 할 문제와 대비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이를 위해 부천시는 공동주택과를 신설,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처럼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바른 주거문화는 입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으로 물리적인 공간만 좋아진다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는 것은 아니며, 잘 관리하고 이용하며 상황에 맞게 변화를 주어야 하고 이러한 모든 결정은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민의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면서 “입주민들을 대표해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입주자대표 회장과 동대표, 관련 단체원들이 함께 하는 오늘의 잔치가 서로의 단합을 다지고 애향심과 참여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평소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는 입주자 대표들이 바로 ‘시민의 대표’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대인의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는 이제 새시대를 맞아 거주민 중심의 ‘신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로, 함께 사는 아름다운 아파트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아파트 지도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재윤 회장을 대신해 고성하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아연은 올해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농민돕기 직거래장터 개설,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주거문화 개선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개최하였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법 개정을 비롯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행복추구와 주거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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