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태성)는 16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앞에서 작가를 폄하하는 말을 하고 술병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P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정재훈 작가는 “만화계에 최근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만화계가 스스로 반성해야할 대목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감시하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썩은 살은 도려내야 한다.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생명까지 잃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번 일도 당사자가 물러나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끝까지 지치지 않고 싸워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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