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주는 작은 공간

▲ 날치알쌈

소주방은 90년대 초 젊은 사람들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맞춰 당시 큰 유행이었지만 결국 기존의 술집의 형국으로 치닫기 일색이었다. 고객은 술보다 분위기를 마시고 술은 취하려 마시는 것이 아니다. 즐거운 추억에 하나의 양념일 뿐이다.

 

늘 적당히 기분 좋은 선에서 마무리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카페형 고급스러운 소주방은 어떨까. 이 곳 주당고양이에 들어서면 기존 소주방과 다르게 고급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쾌쾌한 술냄새가 아닌 향긋한 아로마향이 풍기면서 뭔가에 이끌리듯 실내로 들어서게 된다.

 

좋은 술은 기본이고 주당고양이만의 안주 철칙이 있는 안주가 있다.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안주를 제공하고자 안주품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식사를 거르고 오시는 분들의 속을 달래고자 매콤시원한 짜파게티알주먹밥, 별미인 날치알쌈, 먹음직스러운 마파두부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로 늘 작은 추억을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그날 그날 오늘의 추천메뉴와 오늘의 서비스 메뉴, 오늘의 맥주 등 매일 행사가 있다. 비가 오면 홍합탕/감자전의 서비스를 제공하듯그 날 상황에 맞춰가면서 서비스 메뉴가 변해서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바깥 테라스에는 야외용 테이블이 준비가 되어 있어 분위기 있게 한잔하기에 좋다.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한 무릎담요가 비치되어 있고 귀엽고 위트있는 소품들이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한다.

 

 게다가 귀한 손님에게만 드리는 핸드드립커피는 주당고양이만의 특별한 메뉴. 3~40분 걸리는 로스팅을 직접해서 드리기 때문이란다. 또한 장식장 한 코너에는 각각 포도, 멜론, 사과, 블루베리, 복숭아로 보드카로 담근 술이 있다. 6개월 뒤면 맛볼 수 있다하니 기대해보자.

게다가 후한 인심은 다음에 또 찾게 될 정도이다.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16, 리첸시아 B동 235호

문의 : 010-2416-3795

 

 

 

 

▲ 먹음직스러운 마파두부

 

▲ 해물이 듬뿍 들어간 매콤시원한 짜파게티

▲ 아로마향이 풍기는 실내

▲ 고급 카페 같은 분위기

▲ 리첸시아 B동 235호에 위치한 주당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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