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의식이 가장중요”

 

 

부천시약사회 제23대 김보원 회장이 취임했다.

 

부천시약사회는 지난 19일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갖고 총회의장단 선출 및 관내 고등학교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는 원혜영,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혜경 부의장, 류재구 도의원, 대한약사회 경기도지부 김현태 회장 등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천시약사회는 90만 부천시민의 건강을 염려하고 책임지는 400여명의 약사님들이 모여 사는 하나의 가족공동체”라며 “가족공동체의 구성원은 서로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과 동시에 가족공동체를 짓밟는 외부의 적이 있다면 당연히 하나로 뭉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3년 동안 약사들은 무수한 야권 유린을 당했다”며 “상비약이라는 이름으로 편의점에 약을 빼앗겼고. 조절에 대해서도 칼질을 당했으며,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조사와 압박 등 하루도 마음 편히 약사 본연의 업무를 볼 수 없게끔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새로 바뀐 정부에서도 이런 약사들에 대한 억압은 그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며 “이런 시점에서 회원 간의 신뢰를 기본으로 한 공동체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위기의 한가운데 있음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미래를 보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가 아니더라도 약사직능의 위기는 약사 개개인의 위기 상황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회원이 관심 갖고 모두 합심해 주셔야 이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 힘이 생길 것”이라며 회원간의 단합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존심을 갖고 내부 경쟁을 자제하여 신뢰받는 약사, 사회에 봉사하는 약사회가 되어야 할 때가 지금”이라며 “배우고 익힘을 꾸준히 하여 능력 있는 약사, 존경받는 약사가 되어 시민사회를 선도할 수 있어야 약사직능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재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약사회가 시민 건강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이런 것이 바로 부천시가 건강도시로 가는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약사님들의 노력과 참여로 부천시가 작년 동아일보 발표161개 전국 지방 도시경쟁력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격려했다.

 

▲ 이진희 부천시약사회 총회의장(좌)과 김보원 신임회장(우)

▲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과 김보원 신임회장

▲ [좌측부터]김보원 신임회장, 김혜경 부천시의회 부의장, 이진희 총회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한일룡 전임회장

▲ 자선음악회 모금 성금 전달

▲ 아사모 치료비 전달식

▲ 신임 김보원 회장 취임 당선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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