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기대주 임창균 선수, 꿈 속에서도 축구 경기

8년만에 프로구단으로 돌아온 '부천FC'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고양 HI FC와 홈 개막전을 펼쳤습니다.

 

경기 결과는 3대 1 대역전승!

 

경기 시작 5분만에 고양의 선제골이 터진 후

잠잠하던 상대의 골망을 흔든 건

부천의 기대주 임창균 선수였습니다.

 

곽경근 감독은 경기에 앞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임창균 선수를 꼽았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미디어센터에서 임창균 선수를 만났습니다.

 

-임창균 선수 : 리그 시작 전엔 ‘부천이 약하다. 승점자판기’란 소리도 들었다.

축구는 더 열심히 뛰고 간절한 팀이 이기기 때문에

항상 저희가 준비해온 것만 쏟아 붓고 가자는 마음가짐이 있다.

첫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도 그렇고

초반에 실점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런 것만 보완하면 더 자신 있고 좋은 팀이 될 거라 확신한다.

저를 모르는 구단이나 감독님에게 가면

기회 잡기도 힘들고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저를 잘 알고 어떤 선수인지 알고 거기에 맞춰서 해주다 보니까

적응도 빠르고 오늘처럼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기는 것 같다.

홈 개막전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선수들도 부담을 많이 느꼈다.

개인적으로 자면서 경기하는 꿈을 계속 꿔서 잠을 설쳤다.

그만큼 신경 많이 쓰였던 경긴데 골도 넣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임민아 기자 : (질문)출정식 때 멋진 춤 솜씨를 보여줬다.

임창균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말씀.

 

-임창균 선수 : 축구선수는 경기장에 있을 때 좋은 모습 보이고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적인 면에서도 재미를 많이 드리고 싶고

경기장 안에서는 더욱 잘해서 실력으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실력으로 많이 팬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꿈 속에서도 축구공과 함께 했다는 임창균 선수

홈 개막전에서 보여줬던 멋진 골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