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간 정보 교류 및 인적네트워크 강화에 역점

지난 20일 부천에서는 열한 번째 융합교류회로 탄생한 소사융합교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부일교통(주) 민맹호대표이사가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소사융합교류회 초대회장에 취임한 민맹호회장을 만나 취임소감 및 향후 소사융합교류회

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를 들어본다.<편집자 주=최찬윤국장>

△ 소사융합교류회 출범과 더불어 초대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소감 및

각오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 부천시에 융합교류회가 10개나 있었으나 지금까지 소사구에는 교류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사융합교류회’창립이 더욱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소사융합교류회의 회원사 대표 상호간에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져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바라며, 특히 창립하기까지 기초를 마련해 주신 강성모 소사구청장님의 따뜻한 관심속에 소사

융합교류회가 탄생된 것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소사융합교류회를 이끌어 나할 각오입니

다.

△ 소사융합교류회가 창립하게 된 배경 및 창립추진 과정을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 소사구는 그동안 ‘소사구경영인협의회’를 통해 기업인들 간의 친목도모는 있었지만 실

질적으로 기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 사의 경영 및 기술노하우를 교류하고 회원사들 간 공

동 수주 및 발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창구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사업상

경쟁상대가 아닌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모여 그룹을 결성하고 인맥을 형성하여 지식, 기술,

정보 등을 상호교류하기 위한 융합교류회를 만들어 각 사의 경영정보, 기술자원 등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회원사의 애로부문을 보완, 해결하고 회원공동의 연구, 개발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취지에서 지난 2월에 소사융합교류회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 소사융합교류회 초대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디에 역점을 두고 교류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요?

- 융합교류회란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대표가 모여 사업경험, 경영·기술자원을 나누며

기술융합방안을 고민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인적·경영자원의 네트워크 강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장 임기동안 회원사간 경영?기술 등에 관한 정보 교환과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역점

을 두고 ▲경영·기술정보의 교환 ▲신제품 공동연구 및 개발 ▲기업자원의 상호이용 ▲견

학, 강연회, 연구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공헌사업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교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는 한편 부천시융합협의회를 중심으로 다른 융합교류회와 함께하면서 소사융합교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창립총회에 참가한 회원사는 얼마나 되며, 회원사는 주로 어떤 업종의 기업들인가요?

-소사융합교류회는 소사지역의 금속·철강, 자동차부품, 화장품, 의류 등 2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회원을 더 많이 늘여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 회장님께서는 사업과 단체 활동 뿐 아니라 요즘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시면서 노익장을 과

시하고 계시는데 평소 생활신조는 무엇인지요?

- 근면, 성실을 생활철학으로 삼고 봉사생활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오랫동안 근면이 몸에 베여 아직도 경차를 타고 다니고 있으며, 시간이 아까워 지금껏 살아 오

면서 한 번도 골프를 치러 간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거나 저 자신의 내실을 다지기 위

한 공부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들이나 소사 일대 기업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창립총회를 준비하면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직

회원으로 참여하시지 못한 소사구 관내 기업인들께서는 소사융합협의회 회원으로 들어오셔

서 회사 경영 및 기술노하우를 교류하고 회원사들 간 공동 수주 및 발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합니다.

민맹호회장 프로필

민맹호대표이사는 해병대 장기복역 출신으로 부사관으로 제대한 후 개인택시를 운영하다 운

송업에 뛰어들어 급기야는 부일교통(주)를 설립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민맹호대

표이사는 일찌기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으며,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단

체장과 동 주민자치센터 위원장 등을 오랫동안 맡아왔으며, 현재 소사구 경영인협의회

회장과 부천시 해병전우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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