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요리제과제빵학원, 한국 전통음식 선보여

 

 

제10회 동남아(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식문화 교류전이 ‘글로벌 한식화를 위한 오감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사회과학연합회, 러시아국립대학교, 베트남호치민시 대표단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0회를 맞이한 음식문화 교류체험전은 우리의 음식문화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이번 포럼을 통해 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대표가 ‘중국 음식문화의 지역분포와 명절음식품습’, ‘중국 다문화의 생태코드’, ‘베트남의 3구역 입맛 특징’, ‘한국의 절식과 시식’, ‘식문화가 미치는 생태환경 오염과 그에 따른 보호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동남아 식문화 교류전에는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양지요리제과제빵학원(원장 이선화)’ 학생들이 참가해 직접 만든 한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선화 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류체험전을 통해 각국의 음식문화 흐름을 느끼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대표단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었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지요리제과제빵학원은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각 대학의 호텔조리학과나 외식조리학과 등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실습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3일 서초동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캐나다 쇠고기 영 쉐프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양지요리제과제빵학원이 대상(장승우, 이승재)과 최우수상(고아름, 박연주)을 휩쓸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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