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정명 푸름이 봉사단’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정명 푸름이 봉사단’

환경지킴이 활동과 함께 학생들의 흡연예방 지도

 

정명정보고등학교(교장 유광호)는 지난해부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정명 푸름이 봉사단’과 함께 학교주변 환경지킴이 활동과 함께 학생들의 흡연예방 지도를 전개하고 있다.

 

‘정명 푸름이 봉사단’은 매일 방과 후,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조를 편성하여 학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주변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매일 정명정보고 학부모들이 학교주변을 돌며 동네를 깨끗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또 학생들 생활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의 모습이 전보다 눈에 띄게 좋아지고 동네어른들의 말도 잘 따르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명정보고등학교는 올해 ‘흡연예방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 금연결의문을 선포하고 소사구 보건소와 협조하여 금연 체험, 금연관련 전시회,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광호 교장은 “정직하고 바른 품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명사랑존중운동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침 등교시간에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이하 전체 선생님들이 순번을 정하여 중앙현관에 나와서 학생을 맞으며 학생들과 정중한 공수 인사를 통해 상호 존중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장은 “학생들은 등교 시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공수자세를 하면서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하면, 교사가 ‘반갑습니다’라고 학생을 맞이하고, 학생이 ‘잘 하겠습니다’ 라고 다짐을 하면, 교사가 ‘사랑합니다’로 보듬어주며 자연스럽게 덕담을 나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 2학년 학생은 “선생님들과 인사를 통해 친밀감도 생기고 저희들에게 부족한 인성을 바로 잡아주시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학교생활의 시작을 즐겁게 할 수 있어 좋고 매일 하는 인사 습관을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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