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캐릭터를 압화로 꾸미는 체험 및 로봇댄스 공연 관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의 한국만화박물관은 8월 9일(금)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학교에서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꽃으로 그리는 만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그간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초청행사나 전시 등의 많은 지원사업을 진행했던 한국만화박물관이 이번에는 소아암 병동에 입원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고 그것으로 인해 아이들의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만화와 함께하는 힐링 체험에서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만화 캐릭터를 압화(꽃누르미)로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서 <귀신잡는 무동이>, <번데기스>의 만화작가 김경호씨가 직접 아이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 활동 전에는 부천로보파크의 미니 로봇댄스 공연도 진행되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힐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22일에는 인하대학교 병원 소아암 완치환자들과 그 형제자매들의 모임인 ‘수호천사회’를 경기도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초청하여 박물관 관람과 ‘꽃으로 그리는 만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는 김포다도박물관과 함께 2013년 복권기금 전시의 일환으로 다도를 통한 힐링체험, 풀짚공예박물관에서 자연의 재료인 풀짚을 이용한 힐링체험, 그리고 부천로보파크의 로봇댄스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모두 만화로 기록되어 오는 10월 1일(화)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만화박물관, 김포다도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부천로보파크가 2013년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각 박물관의 특색에 맞춰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만화로 표현한 작품과 사진이 한국만화박물관과 김포다도박물관 등에 순회전시 된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사항은 담당자(032-310-3047)에게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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