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수), 청와대 본관에서 인문정신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유종호 연세대 석좌교수,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 김언호 한길사 대표, 박범신 소설가, 권영민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손승철 강원대 교수, 김기현 서울대 교수, 정민 한양대 교수, 정진홍 광주과학기술원 다산특훈교수, 김원중 건양대 교수, 이인화 소설가 등 인문정신문화 분야 석학 및 지성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인문정신문화계 인사와의 대화"는 지난 7.25일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의 후속 조치로서, 인문정신 분야 석학과 지성들의 사회에 대한 통찰과 인문학의 활성화 및 문화융성을 위한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초석으로서의 인문학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대화하고, '국민행복', '문화융성' 등 4대 국정기조 실현을 위한 열쇠가 인문학에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평소 인문정신이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삶에 대한 성찰"을 다룬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가능하고 나아가 '국민행복'의 길도 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 지난 7월 10일 열린 언론사 논설실장 오찬에서 "어떤 기술과 발명, 어떤 제도도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삶에 대한 자기성찰이 깔려 있지 않으면 괴물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 참관 시 인문학 관련 서적을 구입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이 창조경제의 밑거름"임을 강조한 바 있으며, 정부 3.0 비전선포식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확산하는 게 성장동력의 열쇠가 되며,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으려면 책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휴가 후 하반기 첫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만남을 가진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인문정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 자리를 자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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