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식당의 진화,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

오늘의 맛집은 바로 한우전문 정육식당 농협안심한우마을 6호점인 소사점. 소사점은 아직 오픈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벌써부터 주변에 솔솔 소문을 타기 시작한 맛집이다.

 

농협안심한우마을은 농협이 농협안심한우를 브랜드 화 해 품질을 보증하고, 산지 소 값과 연동하여 유통단계를 축소해 일반의 한우 전문점보다 20%~30%가량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나 농협안심한우는 수입육과 육우가 한우로 둔갑·부정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한우 DNA 검사와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HACCP(식품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작업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한우를 각각 농협안심한우마을에 납품하고 있다.

 

또 농협에서도 농협안심한우마을 정육식당에 자체적으로 감사를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를 들어 한우라고 해도 농협에서 도축하지 않은 한우를 농협안심한우라고 속여 팔수도 없고 들여 올 수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매장에서 독단적으로 속여 파는 일도 절대 없다고 한다.

 

▲ 왼쪽 넓은 2층 매장 오른쪽 여기에서 손님들이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다

이익건 점장은 “매일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한우를 방문하신 고객 여러분께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는 사실 일반 한우 전문점보다는 싸지만 모든 고기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한우 중에서도 1+ 이하로는 들여오지 않고 고급 한우만을 들여오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서너점을 덜 먹더라도, 좋은 한우를 한 번 맛보시고, 또 맛있게 드시고 가시면 고객분들이 저희를 믿고 다시 찾아와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농협안심한우마을 정육코너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은 식당 안에 정육점이 있는 정육식당이다. 때문에 손님들이 직접 고기를 보고 고를 수도 있고 고기만 사갈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마침 기자가 취재를 갔을 때에 정육점에서 고기를 한손 가득 따로 사가는 손님이 있을 정도였다. 이익건 점장의 말에 따르면 매장에서 고기를 먹고 집에 돌아갈 때 가족들을 위해 사가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보통의 정육식당과는 다르게 인테리어나 음식들이 고급스럽다. 또 2층, 3층으로 돼 있기 때문에 연회석으로도 손색이 없이 넓다.

 

보통 정육식당에서는 상차림비를 따로 받는데 여기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도 성인 1인당 3000원 씩, 소아 1인당 1500원 씩 받고 있다. 요즘은 상차림비가 없는 곳도 드물게 등장하고 있지만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은 상차림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일반의 정육식당과 다르게 반찬 가짓수도 많고 맛있는 것들이 많다. 게장도 다른 식당들과 다르게 큼직하다. 또 보통 브로콜리는 생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독특하게 튀김으로 나와 야채를 싫어하거나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맛집으로 소문난 고기집은 대부분 참숯을 쓴다고 하는데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도 큼직한 참숯으로 한우를 구워 더욱 맛있다.

 

농협안심한우마을은 불고기, 갈비탕, 등 한우로 할 수 있는 모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이익건 점장의 추천메뉴는 역시나 ‘한우 고기’였다. 이익건 점장은 “부수적인 메뉴들이 많지만 정육식당이기 때문에 고기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부위든지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점장님이 직접 구워주신 등심은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계속, 계속 손이 가는 반찬들은 정갈하고 맛있었다. 특히나 칼칼하게 고춧가루를 넣은 주황빛 동치미는 기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소 느끼할 수도 있는 고기의 맛을 매콤새콤한 동치미로 개운하게 할 수 있었다.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에 찾아온 한 손님은 “다른 정육식당과 다르게 반찬이 정말 정갈하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맛 또한 고급스러워 가족들과 다시 한 번 찾으려 한다”고 칭찬했다.

 

▲ 1층에 마련된 카페 테라스

또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은 1층에 카페 테라스가 있어 매장에서 음식을 드신 손님도, 주변 지역 주민들도 쉴 수 있는 쉼터다.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에서 음식을 먹고 영수증을 가져오면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되며 카페 테라스만 이용할 경우 1500원이라는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 빛깔이 아주 좋은 살치살

가격보다 맛으로, 품질로, 까다롭게 한우를 들여오는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 정말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라는 것이 입안에서, 혀끝으로 느껴진다.

 

맛있는 우리 한우!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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