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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열매, 나눔은 축복의 씨앗

22일 청소년 전문 부천 상록수교회 창립 김인혜 기자 l승인2014.05.23l조회수 :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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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에 500원을 들고 상경한 가난한 소년은 연 매출 1100억원을 기록하는 성공한 사업가가 됐다. 그는 상경하는 버스 안에서 내내 기도했다.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어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돕겠다'며. 마침내 그는 성공한 사업가가 돼 어린시절 기도했던 대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여전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기부와 나눔으로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가난한 시골소년에서 연매출 1100억원의 사업가로

부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 (주)SCL(에스씨엘) 이상춘 대표이사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시절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할 수 없었던 가난 속에 살았다.


고향인 김천에세 15세에 서울로 상경해 친척이 운영하던 볼펜 스프링 공장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새벽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일하며 주경야독했다.


21세에는 독립해 용산에 공장을 차렸다. 이후 승승장구하던 회사는 1979년 오일쇼크로 첫 위기를 만났다. 부도를 겨우 막아내 다시 승승장구하던 회사는 1990년 전국적인 노사분규로 또 다시 위기를 만났다.

 

1990년 당시에는 도저히 어려움을 막아 낼 수 없어 자살기도까지 했다. 아내에게 유서를 쓰는 도중 다시 한번 하나님께 도움을 간청했고 기적처럼 은행지점장이 부도를 막아주는 일이 일어났다.


이후 이상춘 대표의 에스씨엘은 다시 한 번 성공가도를 달려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는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자동차 부품 대표 업체가 됐다.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주)에스씨엘

(주)에스씨엘은 보쉬, 발레오 등 세계적 유명 자동차 부품회사들에 제품을 공급, 세계 10여 개국에 매년 50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는 굴지의 기업이다.


1977년 창립이래 30년간 꾸준히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온 에스씨엘은 자체 기술을 개발해 스프링핀 제조장치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5년 중국 톈진, 2011년 베이징 생산법인을 세우며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차부품사들에 제품을 공급하며 유럽과 북남미 시장을 개척해 명실공히 자동차 부품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에스씨엘은 매년 50억원의 수출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는 자동차 패드 스프링 부품의 80% 이상을 납품하며 연매출 1,100억원을 올리는 자동차 부품 대표 기업이다.


또 이대표는 30년간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 전념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초청만찬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훈장을 수여받았다.

 

 

하나님과의 약속 '상록수장학재단'

15세에 단 돈 500원을 들고 고향 김천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던 그는 버스안에서 내내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어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돕겠다'며 자신과 가족들이 돈 때문에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의 가도를 달렸고 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08년 150억원을 출연해 '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상춘 대표는 늘 마음 한편에 가난으로 마음껏 공부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잊지 못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차 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이 단지 돈 때문에 꿈을 버려서야 되겠느냐. 청년의 열의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작은 힘을 보태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고 한다.


그는 자신과 같이 가난으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더이상 없도록 상록수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5년간 학생 1,011명에게 장학금 11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그는 설발된 학생들에게 학비뿐만 아니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학생과 멘토를 맺게 하는 등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생들에게 사랑과 나눔, 헌신과 봉사, 보람과 기쁨의 릴레이가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이후에도 이 대표의 나눔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김천에 청소년 전문 상록수교회를 설립하고 태국과 미얀마 접경지역 난민수용소에 학교 두 곳을 지어줬다. 또 카자흐스탄에는 병원을 지었고 중국 선양에도 교회 2곳을 건축해 봉헌했다. 부천지역에도 상록수교회가 창립돼 오는 22일 창립기념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또 매년 1억씩 통큰 기부도 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1억원을 기부하고 기부자조언기금 1호 가입자로 이때도 1억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상록수장학재단뿐만 아니라 매년 통큰 기부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150호 회원으로 가입돼 명실공히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대표 기업인이 됐다.


김인혜 기자  raintemp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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