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교수의 시민리더십 특강도 펼쳐져

지난 25일 부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주소희)의 2014년도 제2차 정기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윤재 교수의 특강과 이소연 이사의 토론회도 펼쳐져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사회에는 지난 1차 이사회와 마찬가지로 빛나는 공을 옮기는 홈빌더 운동 세러모니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정치학의 권위자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정치학 교수가 '시민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정윤재 교수는 "시민리더쉽 운동은 뜻있고 깨우친 우리가 먼저 윤기있고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의식을 갖고 시작한 것"이라며 "이제는 나 한사람 한사람이 이나라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제언했다.


또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확인한 다음 내가 살고 있는 장소는 지금보다 나은 공동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 또 도덕적가치를 우리 스스로 실천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토론회는 단순히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보며 즐거운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를 진행한 이소연 이사는 "여기 모이신분

들도 아마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없을것 같은데 하는 의문이 있으실 것 같다. 저도 15년동안 활동 해오면서 지금도 이런 물음을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교육회에서 무엇을 하려고 미친듯이 가고있을까 하는 물음이 여전히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우리가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안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토론회는 어떤 목표를 향해 어떤 것을 타고 갈지에 대해 그림으로 그려보며 각 조별로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안에서 각자의 목표점을 정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주소희 회장은 "회장이 되며 부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오늘 이자리에서 '이거였구나' 하고 느꼈다. 오늘 한 분, 한 분의 역량과 세월이, 자질이, 얼마나 많은 힘이 있는지 알게됐다. 또 그런분들이 여기 모여 하나, 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이사회를 마무리했다.

 

 

▲ 권순호 부천신문 대표발행인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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