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캄보디아 의료봉사’출발


순천향중앙의료원(의료원장 김성구) 산하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8월 11일 제13차 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쁘레아 꼬사막 병원(Preah Kossamak Hospital)에서 의료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 봉사단원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신경외과 신원한, 황선철 교수,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 외과 신응진, 허성모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 이종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공형윤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세진 교수 외 전공의, 수술실 간호사, 약사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쁘레아 꼬사막 병원에서 미리 협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치료’ 중심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해부터 쁘레아 꼬사막 병원 등 캄보디아 3개 병원과 협진시스템 구축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진과 연수의들을 연계해 원격협진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왔다. 또한 같은 날 그린 팔레스호텔에서는 제8회 재(在)캄보디아 순천향동문세미나를 개최해 그동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실시한 캄보디아 의사들과 함께 캄보디아 의료 향상을 위한 학술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캄봉사회는 지난 2002년 첫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13회째 현지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12회까지 3만 1,517명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2004년부터는 캄보디아 의사 연수사업을 실시해 47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올해 3월에는 한캄봉사회에 이어 한?미얀마봉사회가 발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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