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민원에도 '법대로' 들이대는 행정 못믿겠다는데...


부천시청 앞에서는 연일 중흥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동두산아파트와 영남신동아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최근 시가 상업지구내에 들어서 있는 순복음중동교회 부지를 종교용도로 사용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려고 하는데 반발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상업용지에 불법적으로 종교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현재도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천시가 용도추가에 나선 모습은 묵인을 넘어 특혜가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주 21일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순복음중동교회 부지에 대한 종교시설 용도추가건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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