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 교육용 노트북 기증

▲ 외국인 근로자도 안전한 부천일터. MOU체결 후 임배수 지사장(좌측 하단 두번째)과 손인환 센터장(우측 하단 두번째)


안전보건공단 부천지사(지사장 임배수)는 지난 20일,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손인환)와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지사에 따르면 부천지역의 외국인근로자 재해자는 2011년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90명으로 이중 2명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가 높은 수준이며, 올해도 10월말까지 46명이 재해를 입고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 부천지사와 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다문화축제에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및 자료보급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 9월에는 센터의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과정 시간에 공단에서 안전교육 강사지원을 하는 등 상호 협력 필요성이 필요한데 공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천시에 거주하는 3만여명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됐다.

또, MOU체결과 더불어 임배수 지사장과 직원들이 그간의 강사료와 원고료 등을 모아 부천이주민지원센타에 필요한 안전교육용 노트북을 구매해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노트북에는 외국인 안전교육에 필요한 각종 동영상,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수록해 교육용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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