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춘의동자율방범순찰대는 지난달 27일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보온재 에어캡 부착사업을 추진했다.

춘의동자율방범순찰대는 작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단열보온재 에어캡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에너지빈곤층인 저소득 취약계층은 현관과 창문을 통해 열 손실량이 높기 때문에 여닫는 문과 폐쇄된 문에 따라 뽁뽁이 부착방법을 달리하는 맞춤형 시공이 필요했다. 

시중에 이른바 뽁뽁이로 불리는 공기 기포를 넣은 에어캡이나, 문풍지 등이  추워지는 날씨에 전기 요금까지 오른다니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인기가 높다.

뽁뽁이 시공을 받은 김영춘(가명?75) 씨는 "세상에 기술이 좋아져 이런 것도 있네요. 보기도 이쁘고 바로 아늑해진 것이 좋아요. 작년 겨울에 외풍이 심해 비닐막이라도 치고 싶었는데 늙은이 추울까봐 이렇게 마음써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춘의동 이정희 동장은 “평소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자율방범순찰대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년 연속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