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이벤트

▲ 부천북여자중학교 가야금부 학생들의 가야금 병창 공연


부천지역사회교육협의체(회장 주소희, KACE부천)가 지난 23일,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광원아트홀에서 ‘사랑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사랑나눔 콘서트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전파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KACE부천이 창립된 1999년 이후 다도회 형식으로 이어오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콘서트 형식을 빌려 확장했다.

이날 콘서트는 1부 ‘사랑’, 2부 ‘희망’, 3부 ‘나눔’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저녁7시까지 진행됐으며 체험마당도 마련, 사랑의 카드쓰기와 원석 팔찌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원일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의 라인댄스 공연과 부천북여자중학교 가야금부의 가야금 병창 등 학생과 학부모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량을 뽐내는 공연들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나눔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해 단순히 즐기기 위한 콘서트가 아닌, 나눔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주소희 회장은 “오늘 콘서트의 의미는 음악회의 개념을 떠나서 나눔과 어울림에 있다”고 설명하며 “행사수익금은 불우한 학생들을 돕기로 한만큼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ACE는 창립 46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부천지역협의회는 99년 초대 최규석 회장이 취임하며 창립돼 올해 제5대 회장으로 주소희 아이슐레 원장이 취임해 지역사회의 교육적 고민을 함께하고 있다. 

KACE부천은 부천시 작은도서관(심곡2동 햇살이가득한도서관, 역곡3동 굼나무가족도서관), 경기도교육감지정 부천시 원미구 평생 학습관, 부천인문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지역 내에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 교육 대회 등의 교육과 관련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