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호 부천신문 발행인이 지난 14일 바르게살기 회원들을 대상으로 역사강의를 진행했다.

[부천신문] 권순호 부천신문 발행인이 바르기살기부천시협의회(바르게살기) 회원들을 대상으로 14일 오후2시 부천역사 발로알기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바르게살기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바르게살기는 지역발전과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 단체다. 강연에 앞서 서영석 바르게살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역사의 소중함을 인식해 바르게살기의 활동에 도움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권순호 발행인은 ‘부천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를 주제로 경연에 나섰다. 특히 부천신문사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역사달력 속 삽화를 바탕으로 어문학적 지명풀이를 선보이며 ‘굴포’, ‘약대’ 등의 지명을 설명했다.

권 발행인은 “흔히들 부천이 20여년전 급조된 신도시로 알고 있지만 부천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삼국문화를 모두 겪은 역사적 맥락이 있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부천의 지명속에도 이런 모습들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강의에 앞서 서영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다양한 어문학적 연구결과와 부천의 지명을 결부시켜 알기 쉽게 풀이한 권순호 발행인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부천의 역사를 아는 것은 미래 부천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부천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신문과 권순호 발행인은 부천역사 바로알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주의식’을 함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연을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부천신문(032-321-740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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