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24R, 수원FC에 역전승

[부천신문] 부천FC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즌 초기 승수를 쌓지 못하며 감독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던 상황에서 대단한 반전세다.

이날 경기는 특히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7월 13일 강원FC전부터 시작된 연승가도를 이어간 것으로 의미가 깊다. 벌써 3연승으로, 이날 경기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송선호 감독대행 부임이후 안정감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경기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은 수원FC였다. 전반 14분 김재웅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종우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를 쇄신한 부천의 뒷심이 더 강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부천FC는 후반 17분 김륜도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뜨린 이후 후반 35분에는 다시 김륜도가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루키안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FC는 리그순위에서도 30점으로, 4위 수원FC에 득실에서 뒤진 5위를 유지했다.

한편, 부천FC은 오는 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경찰청을 맞아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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