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기관과 손잡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 부천FC 김륜도 선수가 청소년 보호시설 학생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부천신문] 지난 14일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부천FC를 대표하는 김륜도, 류원우, 이학민 선수가 부천 소재의 위기 청소년 보호시설인 '세상을 품은 아이들' 소속 학생들을 만나 약 3시간동안 축구 클리닉과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천FC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골키퍼 등 포지션별로 조를 나눠 슈팅과 헤딩, 드리블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각 포지션별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시범을 보인 후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다.

또한 2시간의 강습이 끝난 뒤에는 단체 기념 촬영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숙소에 초대해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점심은 부천FC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맛사랑 푸드 정기동 회장의 후원으로 준비되었다.

맛사랑 푸드 정기동 회장은 "부천FC와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만남과 취지에 공감해 이번 점심 식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작지만 식사 대접을 통해 의미 있는 만남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학민 선수는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도 배우고 운동에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오늘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는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경기장이나 운동장에서 자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강력한 가족 공동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화예술 교육에 기반한 통합적인 치유 솔루션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격적인 변화를 지지하는 단체로서, 부천FC는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세상을 품은 아이들' 소속 학생들에게 축구 강습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FC 관계자는 "축구 클리닉과 진로 특강 등 축구저변확대 및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 범위를 꾸준히 넓혀, 부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시민구단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