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특구·상동영상단지 정책 여론조사 결과도 곧 밝힐 듯

▲ 송백석 예비후보(사진=송백석 예비후보측 제공)

[부천신문] 20대 총선 원미구을 총선 예비후보인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 후보들의 정책 포퓰리즘을 비판했다.

중상동 신도시 주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실현가능성이 없는 선심성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특히 장덕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인 ‘중상동 특별법’과 손숙미 예비후보(새누리당)의 ‘1기신도시 노후시설개수 정부지원특별법 제정’ 공약을 문제 삼았다. 이들 공약이 모두 실현가능성이 없어나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송백석 후보는 지난해부터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특별법 제정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송백석 후보는 장덕천 후보의 ‘중상동특별법’에 대해서는 “중동과 상동의 아파트는 대한민국 극히 일부인데 반해 지역 국회의원이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것은 동의 받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손숙미 후보의 ‘1기신도시 노후시설개수 정부지원특별법 제정’도 “문제를 1기 신도시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고 있어 공감되는 측면이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세금으로 1기 신도시의 노후시설개수에 나서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일부 예비후보들이 실현가능성 없는 인기영합 공약을 내걸고 있다”며 “정책 포퓰리즘으로 일단 표를 얻어 선거에 이겨보자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백석 후보는 현재 공표를 전제로 한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은 12일까지다. 송 후보측이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는 중동특별계획1구역 매각에 따른 고층아파트 건설과 상동영상문화단지내 유통단지 진출에 대한 시민의견이다. 

송백석 후보는 지난 11일 부천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책 여론조사를 통해 중동특구와 상동영상단지에 대한 시민여론을 확인한 후 구체적인 정책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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