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 인터뷰> 소사 새누리 차명진,익명 유권자들 지지

 

[부천신문] 소사구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는 지난 16일 이른 아침 부천 시청에서 개인택시 운수 종사사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마치고 기자와 인터뷰를 위해 의회 쪽 옆 도로를 길을 건너고 있었다.

그때 지난 가던 청소업체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차 의원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택시 운전자도 차 후보를 향해  창밖으로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에 차 후보에  놀라운 듯 손을 흔들며 답례를 보냈다. ‘차명진’ 이라고 적힌 빨간 잠바를 입어 있었기 때문에 그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알아 보았다.

 지역구인 소사구가 아닌 원미구 도심에서도 그를 응원하는 지지자를 만나자 차 후보는 한껏 고무 됐다. 그가 고른 인지도와 대중성이 있음을 자신 하는 듯 했다.
차 후보의 인기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 장면이었다.

차 후보는 낙선후 4년동안 와신상담, 이재진 후보를 당내 경선에서 물리치고 김상희 현 국회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


-경선 90일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

 광범위한 부천 시민의 인지도와 지지 때문이다.또한 당원들의 일치 단결 힘을 실어 주었다. 낙선후 4년동안 120명의 새나라 봉사단을 구성, 월1회 쓰레기 청소와 연탄 나눔 배달등 봉사활동을 펄친 덕분이라고 본다. 최근 2년간 종편 출연도 한 몫 했다.오피니언 리더들이 들이 이재진이 이긴다고 예견했지만 집안의 거리의 익명의 다수들은 지지 했다.

이재진, 강일원은 제가 역점적으로 키운 정치 후배들이다. 제가 현역일때 이재진 후보는 시장 후보 두 번이나 공천 줬다. 강일원은 도위원에 지명공천 해 줬던 인물이다. 이들과 싸우는게 제일 괴로웠다.가슴 아프고 힘들었다.이제 이들을 감싸고 함께 가겠다.

-김상희 의원과 4년만의 리턴 매치다, 승리 전략은?

부천은 친노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친노와 가장 반대되는 위치에 있다. 저는 깨끗한 정치를 한다.

김문수 차명진의 떼를 벗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주민들은 피와 살이라 생각 할 겁니다. 생활 속속들이 누가 돈을 많이 끌어 왔나. 소사 원시선 제가 유치 했다. 경인전철 복복선 급행화 이뤘다. 소사를 관통하는 전절역 6곳 스크린,에스컬레이터를 수도권 어느곳보다 빨리 설치 했다. 곳곳에 체육관, 재래시장 현대화, 그 외 주민 편의시설을 눈물과 땅으로 일뤄 냈다.

-김문수의 ‘책사’ ‘돌격대’란 애칭을 얻었다. 그와의 인연은?

 86년도 처음에 노동운동 할 때 같이 했다. 대학 재학중 전두환 정권에 저항한 ‘학림 사건’으로 강제 징집당했다. 제대후 복학해서 공부하다 김문수의 초지일관된 진실성을 추종, 그를 직접 찾아 갔다. 운동권에서 전향(민중당에서 신한국당으로) 할때도 같이 했다.

 YS때 미뤄온 노동법 개정을 제가 해 냈다. 2011년 환경노동위 간사하면서 야당인 ‘얼음공주’ 추미애 환노위 위원장을 설득해서 이뤄냈다. 여당 간사가 야당 위원장을 설득한 것은 사상 처음 일 것이다.

-부천의 정치구조에 대해 견해는?

친노 세력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자기들끼리 해 먹는다. 둘때는 인기영합 포플리즘이다. 부천의 미래와 장래를 위한 깊은 계획과 고민도 없다. 도시행정에 시각없이 복개천든 포플리즘적 개발 프로 젝트만 추진한다.

현실적으로 현 정부와 반대되는 입장에 있어 정책적이고 예산적으로 중앙정부에서 지원 받는 것도 적다. 이것을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 이것은 내 목표가 아니고 부천 시민들의 목표라고 본다. 나를 만나는 부천시민들 마다 그 얘기를 한다. 호남 말씨를 쓰던 충청 말씨를 쓰던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그렇게 주장한다.

-당선 되면 소사 발전을 위해 제일 먼저 할일은?

소사 독자의 거대 프로젝트는 불가능하다. 뉴타운때 실패 했다. 소사가 잘 되려면 나라 경제가 잘 돌아가야 한다. 대기업 공업단지 유치할 자리도 없다. 이런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이다.구도심이 갖고 있는 생활 불편 환경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주차장 문제, 생활지원 문제,여가 생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동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또 각 동마다 기존의 시설을 활용 하든 새로운 입지를 확보 하든 중규모의 생활 체육 시설을 설치 해야 한다. 아동학대 사건 등 가족간 단절 가구간 소통 단절이 심각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 할 공간도 필요하다. 월 1회 민원의 날을 개최 하겠다. 생활 밀착형 정치를 하겠다.

 - 이번 선거에서 사모님의 역할이 크다고 들었다.

아내는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하다 만났다. 해고자들의 리더였다. 해고자 복직 투쟁 모임이 있었다. 조직의 윗선이었다. 그때 심상정 의원도 있었다. 제가 구사대 역할을 했다. 해고자들 시위하는 법 가르키다가 인연이 됐다. 해고 노동자를 위해 숨어서 일하다 수배 생활을 2년 반동안 했다. 수배 기간동안 은거 수단으로 아내와 동거를 할 수밖에 없었다.신혼 살림을 소사구 심곡본동에서 했다.

아내가 사회복지사다. 관장이지만 2년전에 명운을 같이 하고 싶어 그만 뒀다. 사심없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호흡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다정 다감이 있다.

<차명진 후보 이력>
-1959년 서울생,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1985~1989년 민주화 운동 노동운동
-1989년민중당 노동위원회 '노동자의 길' 편집장
-1990~1991년 민중당 구로갑 지구당 사무국장
-1996~2000년 김문수 국회의원 보좌관
-2000~2002년 신한국당 입당후 하나라당 이회창 총재 대통령 후보 특보
-2003~2005년 경기도 공보관
-2006년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 실장
-2006~2008년 17대 국회의원(부천시 소사구)
-2007~2008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2008~2012년 18대 국회의원(부천시 소사구)
-2008~2009년 한나라당 수석 대변인
-2006~2016년 새누리당 부천소사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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